아름다운동행

호암 미술관 - 정유찬 시인의 <당신을 만나서 참 행복합니다>

미카엘2015ㅣ설본
2025.06.13 14:35 | 조회 95

내 삶의 자락에서

아름다운 당신을 만나

참 행복합니다

푸근한 모습으로

향기를 품고

신비로운 색깔로

사랑의 느낌을 물씬 풍겨주는 당신

이제는

멀어질 수 없는 인연이 된 것 같습니다

드넓은 하늘 속에 담긴

당신을 떠올릴 때면

나도 모르게 행복해 하지요

내 방황의 끝에서

당신을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나 봅니다

오늘도 가슴 깊이 다가오는 당신

그 마음에 기대어

진한 사랑 느끼면

내게서 당신의 향기가 가득합니다

언제나 또렷한 당신의 느낌

눈을 감아도 선명한 그 미소에

가만히 내 마음 걸어둡니다

당신을 만나서 참 행복합니다

정유찬 시인의 <당신을 만나서 참 행복합니다>

오늘 보내드리는 사진은 오월 초 연휴 때 벼르고 벼르던 호암미술관에 다녀온 사진입니다. 마침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 기획전이 열리고 있어서 원없이 진경산수화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대가의 많은 작품을 집중적으로 보고 오니 그 전까지는 알지 못했던 진경 산수화의 진수를 보고 온 듯 싶어 뿌듯했습니다. 더불어 호암미술관 주변을 어찌나 이쁘게 조경을 했던지 정원을 거니는 즐거움도 그림 못지 않게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마침 죽단화와 모란이 만개할 때라서 그림으로 꽃으로 눈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당신을 만나서 참 행복합니다.’ 라는 시를 읽으며 좋은 만남이란 상대를 떠올릴 때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지는 사람이라 생각됩니다. 그리하야 제가 보내드리는 사연과 사진이 당신을 미소짓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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