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훅 더워졌네요
평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 5월 20일 : 3차 항암
# 5월 28일 : 난소보호주사
# 6월 3일 : ct촬영(흉부,복부)
# 6월 12일 : ct결과 진료 - 특이사항 없음
(병원 어플로 의무기록사본 떼어보고 미리 알 수 있었지만
담당 선생님께 들으니 더 기분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 6월 13일 : 4차 항암
5월 중순에 3차 항암을 마치고,
와, 벌써 중간코너를 돌았네! 이제 얼마 안남았다!
하고 잠시 기뻤다가 ct검사를 앞두고는 굉장히 불안했어요.
배가 콕콕 쑤시는 것 같고, 배가 나와있는 것 같고...
그럴 때마다 동행 카페를 찾곤 했는데 보통 힘을 많이 얻었지만 마음이 약해지다보니 하루 종일 우울함에 빠져있거나 울던 날도 있었어요.
그래서 괜히 핸드폰을 멀리 해보자 생각하고 카페어플도 지우고 지내보았었네요^^ (그래도 소용없긴 했어요ㅎㅎ)
@ 내가 겪은 항암 3차 부작용:변비, 손발저림, 쇠약감,심리적 불안감, 우울증 / 두피에 흐르는 땀?! / 잘 낫지않는 감기
3차 항암 후에는 새로운 부작용 보다는 쇠약감, 변비, 심리적 불안감이 컸습니다.
@ 부작용 일지
# 1일~6일 : 변비
변비가 항암주사 맞자마자 또 찾아왔어요.
병원에서 처방해준 마그모도 크게 도움을 못느껴서
@ 부작용 일지
# 1일~14일 : 쇠약감
# 15일~21일 : 컨디션 좋음
# 참, 머리에서 시도 때도 없이 땀이 났어요. 1차 끝나고 머리를 밀었어서 머리 감는 것이 수월하니 다행일 정도로 수시로 났어요.
# 감기 : 아기한테 옮은 감기가 정~~~~말로 안떨어지더라구요 폐렴에 걸리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였지만 항암 맞으러 가는 날엔 멀쩡해졌네요 ㅎㅎ
1~2차에는 항암제 자체에 긴장을 많이 해서
하루하루 부작용을 일기장에 기록했었는데
3차는 그저 쇠약감+불안감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래서 딱히 후기라 할 것이 없네요ㅠㅜ
혹시 차수가 올라갈 수록 부작용도 심해지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 계시면 저처럼 아닐수도 있구나 위안 얻으셨으면 해요
(도움 되는 내용이 없어서 글을 올릴까말까 고민하다 넋두리만 올리네요)
불안감은 정말...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생각을 떨쳐낼 수 없었어요.
난소암, 처음 진단 받는 순간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알면 알수록 너무 무섭네요ㅠ
앞으로는 불안감보다는 감사함에 집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육안상으로 병소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었음에,
큰 무리 없이 항암치료를 진행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옆에서 힘들텐데도 티 안내고 묵묵히 지켜주는 시아버지, 시어머니, 남편, 우리딸, 엄마, 아빠 모든 형제들 감사합니다.
3개월, 6개월, 1년, 2년, 5년, 10년, 30년, 40년... 부지런한 시간이 열심히 흐르는 동안에 걱정은 잊고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ㅠㅠ저와 가족은 물론 모든 환우분들과 보호자분들도 모두모두요. 종교를 믿고있는건 아니지만 요즘은 늘 기도합니다.
평화로운 일상 속에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하루를 채워나갈 수 있기를요
동행분들 늘 행복한 하루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