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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2월에 신장암 진단받고 얼마 후 위암까지 진단받았습니다.
올해 2월18일에 위암수술 받고 2기b 나와서 항암 진행중 잠시 멈추고 6월 10일에 신장암 수술을 받고 지금 입원 중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암이 하나라도 기가 막히는데 두 개라는게 너무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두 개 다 비교적 초기에 발견된게 어디인가 하는 생각에 요즘은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은 수술한지 며칠 안되서 수액이며 배액관 달고 복대하고서 호흡운동, 공불기, 병원복도 걷기 등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무리 감사한 마음을 먹고 좋은 생각, 긍정적인 생각만 하려고 해도 가끔 화가 울컥울컥 올라올 때도 있고, 검사만 받고 나면 며칠씩 불안해서 잠 못 이룰때도 있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다시 좋아질거라 믿습니다.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도움도 많이 받고 위로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잘 이겨내자구요.
다들 힘내세요~^^
P.S. 제가 짧은 기간에 큰수술을 두 개를 진행하다보니 두 번째 수술할때 장이 유착되서 수술이 어려울까봐 교수님이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다행히 장유착이 생각보다 적어서 쉽게 수술했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위암수술 후 또 암수술을 해야해서 평소 걷기운동을 열심히 했거든요. 그 덕을 본 것 같습니다. 동행님들도 체력이 되시면 걷기운동같은 거 많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