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다른 방법을 찾고 싶어요

미라클l직보
2025.06.18 12:09 | 조회 611

안녕하세요,

직장암 4기 보호자입니다.

저희 엄마는 다발성 간전이, 림프절, 뼈전이로 인해 수술은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고,

그 이후에 작년 2월부터 지금까지 종양내과 진료를 보며 2주 주기로 항암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1년 4개월 정도가 지나 폴폭스 내성이 생겨 아비스틴+폴피리로 약을 바꿨는데요.

교수님께 이 약도 내생이 생기면 어떤 약을 쓰게 되냐고 여쭤보니 3차 약부터는 효과가 별로 없다고 하네요.

이렇게 답 없이 항암만 계속 받고 있어야하는건지 마음이 답답합니다...

다른 분들 보면 4기여도 수술 받는 케이스도 있고, 찾아보니 면역항암제(젬퍼리 등)라는 것도 있던데

물론 치료방법을 찾기 어려운 상태라는 것은 잘 알지만

저 같은 딸 입장에서는 1%라도 희망이 있다면 무엇이든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항암으로 암 크기를 많이 줄였기에 수술 등 다른 가능성이 있지 않을지 주치의 교수님께 여쭤보기도 했지만

항상 다른 방법은 없다며 어이없다는 표정과 말투로 엄마에게 상처를 주시는 분이라

저 조차도 물어보기 무섭더라구요. 이렇게 말도 못꺼내고 있는 제 자신이 한없이 무능력하고 못나보입니다.

어렵겠지만 그래도 저는 다른 방법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이대로 아무것도 해보지 못한 채 약->내성->약->내성만 반복하며 끝낼 순 없습니다.

얼마 전, 수술이 가능할지 외래를 보려고 다른 5대 병원에 전화해봤으나

타병원 항암환자는 진료는 가능하지만 항암은 받아주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저는 최소한 지금 교수님보다 환자를 존중하고, 열린 마음으로 같이 치료법을 고민해주실 교수님을 찾고 싶습니다.

주치의의 말 한마디가 환자의 삶의 의지에 너무나도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해요.

엄마에게 다른 방법을 찾아주고 싶고(적어도 찾아보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는 수술, 임상 등 다양한 방법을 같이 논의해줄 수 있는 교수님이 필요합니다. 방법이 있을까요? 어떤 이야기도 괜찮으니 도움 부탁드립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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