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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인줄 알았는데 8시네요."
옆 방에서 들려오는
시간에 대한 느낌은 이 곳 호스피스에서는 각자 빠르게 흐르기도 하고, 멈춰버린 느낌도 있을 것이다.
어제 형과 교대하러 저녁무렵 호스피스 병실로 들어오려는데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었다.
아마 소천하셔서 나가시는 분을 모시려고 하는 것 같았는데, 울음소리도 들리고 , 난 밖에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우왕좌왕하고...여기서는 거의 매일 같이 일어나는 일이지만, 언제나 익숙해질수 없는 광경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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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현장 같은 병원 입원실을 떠나
호스피스에 들어와서 수 일을 보내니 그래도 진정이 되고, 하루를 , 그렇게 엄마와 보내는 마지막 시간을 , 그 느낌을 담아 보고 싶고, 나중에 라도 이 글들을 찾아보고 , 엄마와의 마지막 보내는 그 느낌을 조금이라도
다시 느낄수 있을까 싶어서 이렇게 꾸역꾸역 몇자씩 적어봅니다.
평소 거르던 아침을
정해진 시간에 그나마 나는 살기위해서 먹고, 점심을 먹고, 또 저녁을 먹습니다.
늘 비슷한 동선으로 조금 주위를 돌아다녀보고는 다시 엄마 곁을 또 지킵니다.
군대에서 갖혀 보내는 시간이 이러한 시간들이 였었지 싶기도 하고,
이 또한 지나가겠지만, 다시는 오지 않는 엄마와 보내는 추억으로 깊이 새겨지겠지요.
가족들이 보고 싶고, 흔한 것들이 예뻐보입니다. 다들 건강하게,
이 순간을 귀하고 감사하게 보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