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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속에 사니
나물 뜯어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올들어 유난히
취나물이 잘 보여요.
작년까지는 한곳에서만 채취했는데
이젠 산책길에 툭하면 보이니
저도 이제 산아줌마 다 된 모양입니다.
취나물, 참비름, 콩나물,
가죽나물, 더덕무침
이 중에 취나물과 참비름은
직접 산에서 땄고요.
가죽나물은 로컬마트에서,
콩나물은 코스코에서 국산콩나물,
더덕은 엄마가 절에 놀러가서 사주신 거로
요리는 다 제 손맛이죠.
쌈채소도 유기농
텃밭에서 직접 키웠고요.
무시레기국도 끓였어요.
호박전, 새송이전, 표고전은
1번 난각 계란으로 부쳤어요.
웬만한 산채정식 못지 않게
찬 가짓수를 늘려,
가족이 모두 모이는 주말에
옹기종기 모여 먹는데요.
다음엔 상차림도
좀 더 멋스럽게 차려봐야겠어요.
소박한 현미채식 한 상이지만,
제 입맛엔 딱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