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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행 가족 여러분..
저희 아버지는 힘든 여정을 마치고 10여일 전부터 호스피스에 계십니다.
환자 본인도 저희도 힘든 결정이었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받아들였는데요..
특히 아버지가 빨리 받아들이셔서 놀랐습니다.
어머니가 곁에서 간병하시느라 힘들어하시지만
저도 아이도 있고 임산부 몸이라 교대를 못해드리는 것도 있고 ㅠㅠ
어머니도 아버지 걱정이 큰지 옆에 계속 있으시려고 해요.
어쨌든.. 저희 가족은 힘들지만 서서히 받아들이고 있는데, 주변 친척들이 받아들이기 힘들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아버지 혈육분들(고모 등..)이 그러는데 그냥 그 분들은 받아들이기 어려워서 던지는 말인걸 알고 있는데
그 말들이 상처가 되어요.
평소라면, 제가 힘들지 않았다면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 수도 있는 말들인데 제가 긁히고 그러네요.
부모님 필요한 것들 챙기고 주말이든 평일이든 계속 들여다보고 하는 것도
제 개인 일정이 있는 날에는 더 바쁘게 다녀야하는데
그렇게 다 겹치니까 중심 잡기도 힘들고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다들 이럴때 어떻게 중심 잡고 하셨는지 경험 나눠주세요..
새삼 동행 가족 보호자 여러분 모두 대단해보입니다.
다들 항상 몸 마음 건강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