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골든타임을 놓칠까봐 두렵습니다. 대장암 수술 대기 중 폐렴.. (긴급 조언 구함)

두부콩l대보
2025.06.25 23:36 | 조회 1.8k

어머니 대장암 수술 대기 중

폐렴, 당뇨 진단.. 조언을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지난번 어머니 대장암 수술 병원선택문제로 글을 올렸을 때, 많은 분들께서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셔서...

정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염치없지만,

또 다시 어려운 상황에 부딪혀 경험자분들의 지혜를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현재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머니께서는 경북대학교병원 최규석 교수님께 로봇 수술을 받기로 하셨으나, 교수님의 개인 사정으로 수술이 일주일 연기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동안 해로운 음식을 피하며 식단 관리에 신경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금요일(6/20)부터 갑자기 시작된 기침 증세가 주말 사이 빠르게 악화되었습니다. 동네 병원을 전전한 끝에 오늘(수요일) 받은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폐렴 진단: 폐 CT 결과, 의사 선생님께서 '폐 모양이 좀 이상하다'고 하시며 대학병원 진료 의뢰서를 써주셨습니다. '모양이 이상하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몰라 더 불안합니다.

* 초기 당뇨 진단: 혈액검사 결과, 당뇨 전단계 혹은 초기 당뇨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금 제 심정은 이렇습니다.

지난달 대학병원 검사에서는 모든 게 괜찮았는데, 불과 한 달 만에 폐렴과 당뇨라니... 정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습니다.

시술 후 재수술만으로도 가슴이 철렁했는데, 온갖 병이 한꺼번에 덮쳐오는 것 같아 너무나 무섭고, 저의 무지함에 어머니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여 있습니다.

혹시 제가 건강식이라며..

붉은 고기를 제한하고 식물성단백질, 채소 위주로 드렸던 식단이 오히려 영양 불균형을 일으켜 입맛을 잃게 하고 병세를 악화시킨 건 아닌지 죄스럽습니다.

경험자분들께 간절히 여쭙고 싶습니다.

지금 당장 폐렴이 더 심해지기 전에 입원 치료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 당장 근처 동네병원에라도 입원해서 폐렴 치료를 시작하는 게 맞을까요? 혹시라도 작은 병원에서 상태가 더 나빠지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

* 아니면 수술 예정인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가야 할까요?

(수술도 연기된 마당에 입원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상황을 겪어보셨거나, 조언해주실 부분이 있다면 어떤 말씀이라도 좋으니 제발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회원님들과 가족분들 모두 늘 건강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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