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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티비보고있다가 수원국번으로 전화가오길래 놀라서 얼른 받았더니 역시나 아대병원이었어요,,,
엄마가 섬망증세를 보이며, 주사바늘을 뺀다고, 위험하니 손을 장갑껴서 묶어놓는다고 하시더라구요.
간호병동이라 제가가면 안되냐하니, 오면 좋다고 오라고 해서,, 어떻게 운전을 했는지도 모르게 왔어요..
엄마가 정말 차분하신 분인데, 난리를 친모양이에요.
그러시는 분이 아닌데 ㅠㅠ
화장실을 자주가다보니 주렁주렁 달려있는게 불편하셨던 모양이에요..
소변을 아주 조금씩 자주봐서 실수할까봐 잠을 일부러 안주무셔서 정신이 더 없는 것 겉기도하구요.
12시반에 와서 지금 3시가 넘어가는데 5분씩 두번주무시고 앉아계시더라구요..이틀을 안주무셨다고 ㅜㅜ
허공을 보며 쟤는 다리가 왜 이렇게 기냐고..(비상구표시사람모양)
수액이랑 하얀영양제? 그거보고 인삼 두뿌리가 왜 저기 걸려있냐고... 무섭기도하면서, 웃기기도하네요 ㅎㅎㅎ
지금도 5분 주무시고 또 깨셨네요. 제가 눈뜨지말고, 감고 있으라고...억지로 재우는 중이에요..
통화할때는 그래도 괜찮았었는데, 이렇게 못자고 힘든줄 몰랐네요...
간병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