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너무 힘들고 지칩니다..

할수있어l흉선보
2025.07.11 21:53 | 조회 1.3k

아피니토 내성으로 중단

그렇게 뼈전이 통증으로 신경차단술 원할땐

안해주더니 항암 중단되니 인제서

PCA 자가통증조절기 시술 들어간다고

MRI찍어오래서 찍어갔는데

CD등록도 하기전에 시술 들어가버려서

어디에 시술을 한건지 제대로 한거긴 한건지..

시술하자마자 극심한 어지러움과 구토증세 호소

게다가 실금증세까지 오게 만드는 최악의 상황

잠 한숨 못자고 어제 시술 하고 오늘 다시 아산가서

PCA시술한거 다 때버렸더니

어지러움증과 구토증세 사라지고 실금증세도 완화

안그래도 약한몸이셨는데

몸이 더 약해져버렸습니다

통증좀 잡히면 밥이라도 잘 드실까

기운 좀 더 나실까 한줄기 희망이었는데

상태만 더 악화되고 기력만 더 떨어지셨네요..

엄마가 더 힘드실텐데

어제부터 오늘까지 엄마케어에

30분밖에 못자고 엄마수발 병원수발 하느라

엄마 통증 호소에 따뜻하게 말 못해주고

짜증섞인 말로 얘기한게 너무나 후회됩니다..

인제서야 엄마가 조금 안정가지고

주무시고 계신 모습보니 왜이렇게 눈물이 날까요..

패치랑,약을 더 찾으셔도

조절해서 드렸던 저지만..

이제는 엄마가 안아프기만 한다면..

하고 그냥 주게되요..

너무 불쌍한 우리엄마..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던 우리엄마..

너무 당차고 멋있었던 우리엄마..

지금은 조금만 툭 건드려도

어린아이처럼 눈물만 흘리시는 우리엄마..

이제 갈때가 된거같다며

고생하는 저보고 미안하다고 우시는 우리엄마..

조금만 더 살다가 안아프게 살다가

엄마 하고싶은거 조금 더 하다가 가셨으면 좋겠는데..

조금만 더 ..

성격이.. 겉으로 잘 티를 안내는 삼키는 타입이라

너무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글을 다 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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