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드디어 3개월뒤에 보자고 하시네요.

일
일곱빛깔ㅣ담낭보
2025.07.17 11:03 | 조회 952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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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번의 항암사이클을 끝으로 3개월 있다가 교수님이 보자고 말씀해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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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는 담낭암 4기로 매일을 고군분투하며 생활을 했습니다.

좋지 않을때는 스텐트 시술은 매번 하고 밥도 메게이프 섭취하면서 겨우겨우 식사를 하셨습니다.

항암제는 젬시임으로 진행을 했구요. 2차는 오니바이드로 갔습니다.

꼭 필요하다는 영양제는 드시다 안드시다 하셨던것 같아요. 후코이단, 닭발곰탕 같은 것들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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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이라는게 정말 힘든거에요. 옆에 있어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아프잖아요.

몸이 지치는 것보다 마음이 지치는게 더 힘들엇던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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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마음으로 멘탈케어를 정말 열심히 했어요. 늘 바쁜 스케줄을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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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직접 뜸을 떠드리고, 좋아하는 트로트 프로그램 틀어드리면서 스트레칭과 마사지 시켜드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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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리스트는 모든 메뉴를 리스트업해서 물어봤어요. 이건어때 저건어때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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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가까운 공원에서 걷게끔하거나 힘들면 햇볕은 무조건 쐬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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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간병을 하면서 느낀 것은 몸이 스스로 나는 이겨낼 수 있는 몸이야 라고 머리로 느끼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식사하고 멘탈케어하고 움직여야지만 몸이 아! 나는 살아있구나~라고 생각할 것 같았어요.

그것 말고도 신체온도를 높이는게 중요하단것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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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도의 체온이 암세포가 증식하기 좋고, 암은 냉증이 원인인 병이며, 과식, 스트레스, 운동부족이 체온을 떨어트린다는 내용이 적힌 책을 읽었습니다. 또한 수식관호흡+혈액이 흐른다는 마인드 셋+ 마사지 = nk세포 활성화 라더군요. 그렇다면 강제로라도 온도를 올려야 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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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제일 떨어질 때를 제외하고는 주2회 정도는 반신욕을 했습니다. 숨을 천천히 내뱉으면서, 마사지도 해드리고 혈액순환이 될 수 있게 해조류 분말을 사서 반신욕을 했는데 씻기 불편해서 따로 해조류 입욕제를 사서 신경써서 반신욕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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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른 분들만의 노하우가 있겠지만 제가 생각한 보조치료는 멘탈케어, 온도관리, 식사관리 요 3가지 인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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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까지 가서 치료방법을 찾아보던 어머니가 많이 좋아지신 것을 보고 너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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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긴 글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바라며, 환우분들도 얼른 쾌차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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