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카페에 첫 글을 남기고 두번째로 글을 남겨봅니다!
대장암 다발성 간전이 4기로 올해 1월부터 항암치료 중이었어요~
12차까지 하고 다학제 진료를 보았는데 간에서 위치가 너무 퍼져 있어서 수술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왔네용 ㅎㅎ
앞으로 더 항암을 하고 수술이 가능할까요? 라고도 여쭤봤는데
그건 힘들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럼 전 어떻게 하나요? 했더니
데리고 살아야죠~
ㅠ_ㅠ
이전 외래에서 사실 수술이 좀 어려울것 같다는 말을 들었어서 큰 기대는 없었는데
막상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눈물이 조금 하염없이 흐르긴 해요 ㅋㅋㅋ큐ㅠㅠㅠㅠㅠ
그래도 다행인건, 항암제들이 열일해서 간에 있던 아이도
충수돌기(원발암추정) 옆에 있던 림프절도 사이즈가 잘 줄어들고는 있어요!!
이제 큰 욕심 없고~~~ 항암제가 열일하여 계속 줄어들기를!
항암제에 내성이 오지 않기를~~!!! 바랄뿐이에요!!
우울했던 이유가,, 대장암 4기에 오래 생존하신 분들을 보면 대부분 선항암-수술-후항암-추적관찰 이렇게가 많으시더라구요,,
수술이 안되는 나는 그럼 어떻게 되지는거지?
항암제에 내성이 오면 어쩌지?
그러다 쓸약이 없으면 어쩌지?
이런 우울하고 불안한 생각이 오늘은 조금 나더라구요 ㅠㅠ
(그치만 지금은 또 긍정마인드로 어캐되긴 뭘 어캐되, 존나게 버텨서 살아야지!!! 생각하고 있씁니다ㅎㅎ)
아직 오지도 않은 일들을 걱정하기 보다는,, 그냥 일단 열심히 항암치료 하려구요!!!!
그러다 보면 또 좋은 일이 생기고, 좋은 소식이 오겠죠!!!
저 오늘까지만 조금 우울해하고,, 내일부터는 다시 씩씩하게! 긍정적으로! 잘 이겨내볼게요!!!!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무탈한 하루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오래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