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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엄마 퇴원 후 요양병원에 잠시 가시는 문제로 글을 썼었는데요,
문제는 저희 집 가족 내에서 일어나고 있네요.
오늘 퇴원교육(?) 같은 걸 삼성병원에서 해주셨는데,
요양병원 가지 마라
일상을 살아라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하는 얘기 믿지 마라
제발 오버 좀 하지 마라
교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대요.
동생도 약간 거기에 동조해서 제가 하는 이야길 다 답답하다고 하는데요.
엄마도 요양병원에 쉬러 갈까 하셨다가 다시 흔들리시는 눈치예요.
집에 가면 혼자 밥도 차려드시고, 운동도 혼자 다 하셔야 하는데.
저만 또 발 동동구르고 있네요 ㅜㅠ
재발인 것 같아서 내시경도 제가 알아보고,
암 맞다고 해서 급히 빅5 병원도 제가 전화 다 돌려서 일정 잡고,
엄마 모시고 세종에서 서울 들락거렸는데.
동생들은 암 정말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요새 다 완치된다고, 현대의학의 힘을 믿으라고.
동생들은 제가 정말 답답하다는데,
누가 답답한 건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