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수술 후, 혹은 항암 후 가는 2차병원, 요양병원 등은 정말 불필요한 걸까요??

엄마 사랑해l대보
2025.07.18 11:48 | 조회 1.1k

아까 엄마 퇴원 후 요양병원에 잠시 가시는 문제로 글을 썼었는데요,

문제는 저희 집 가족 내에서 일어나고 있네요.

오늘 퇴원교육(?) 같은 걸 삼성병원에서 해주셨는데,

요양병원 가지 마라

일상을 살아라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하는 얘기 믿지 마라

제발 오버 좀 하지 마라

교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대요.

동생도 약간 거기에 동조해서 제가 하는 이야길 다 답답하다고 하는데요.

엄마도 요양병원에 쉬러 갈까 하셨다가 다시 흔들리시는 눈치예요.

집에 가면 혼자 밥도 차려드시고, 운동도 혼자 다 하셔야 하는데.

저만 또 발 동동구르고 있네요 ㅜㅠ

재발인 것 같아서 내시경도 제가 알아보고,

암 맞다고 해서 급히 빅5 병원도 제가 전화 다 돌려서 일정 잡고,

엄마 모시고 세종에서 서울 들락거렸는데.

동생들은 암 정말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요새 다 완치된다고, 현대의학의 힘을 믿으라고.

동생들은 제가 정말 답답하다는데,

누가 답답한 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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