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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산정특례 종료 안내 톡이 왔습니다
네...
드디어 10년만에 졸업하는 줄 알았어요
월요일에 또 CT를 찍고 피를 뽑고
수요일에 진료를 보러 갔습니다
이게 마지막 진료일수 있겠다
케모는 더위가 누그러질 9월쯤에
제거해 달라고 해야지
희망에 부풀어서 진료실 앞에 있었어요...
담당의의 첫마디는...
"산정특례 연장할께요..."
간에 석회화된 지역도 그대로 있고
안정적으로 유지중이지만
CT에는 여전히 간에 떡하니
병변이 보이니
졸업은 안된다네요
그리고
빛의 속도로 당일에 산정특례가 연장이 되었네요
이제 10년을 지나 15년을 향해서 갑니다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 비하면
호강이지만....
오늘은 자꾸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그냥 이유없는 서러움이 밀려오네요
초복이 코앞이라고
나가셔서 삼계탕 드시고 오라고
사장이 카드를 줬는데
삼계탕을 먹으며
10년만에 인삼주를 두잔 들이켰습니다
암환자로 살아가야 한다는건...
참 서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