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2차...응급실

스릉콩l후보
2025.07.19 22:15 | 조회 1.2k

7월16일에 한달만에 약용량 줄여서 2차 진행하고

항암당일저녁, 다음날은 딸꾹질 좀 하다 멈췄어요.

항암후 이틀간 복용하라던 덱사메타손 드시고 속이 안좋다고 하셨는데 3일차인 어제 오후부터 점심 잣죽 드신후 체한것같이 더부룩하고 속이 부대끼신다하더니 두통도 심해지고 복부가 부풀고 딱딱해지는 느낌이 들어 결국 응급실ㅠ

역시나 본원인 서울대는 뭐.... 안받아주거나 무한대기일거라 기대도 안했고

근처 응급실들은 자기네 혈종과환자만 받는다고 본원가라고 거절하고

결국 저번 호중구 사태때 입원했던 남양주에 있는 2차병원 응급실에 전화하니 오라하여

택시타고 갔다왔어요ㅠ

아버지는 심리적으로 저번처럼 호중구가 바닥쳐서 또 그 고통을 겪을까봐 더 불안하고 심해져서 구급차 부를상황되기전에 응급실을 가자고 하셨구요.

다행히 호중구랑 crp수치는 정상이고 응급실 도착시 혈압이 165였던게 수액맞고 127로 떨어져서 두통도 가라앉았어요. 피검사상 전해질이 약간 낮고 복부시티상 위염과 장염이 보이는데 저번처럼 심각하지는 않아서 입원은 환자 선택이라고 편한대로 하래서 일단 간단한 수액맞고 진정되는거 확인후 3시간만에 집으로 돌아왔어요ㅠ

오늘 종일 상태체크하고 지켜보니 그나마 어제보단 안정적이라 안도하고있어요ㅠㅠ

항암을 하면 입이랑 소화기가 제일 직격탄으로 타격을 입어서 마치 양주 들이부은 느낌처럼 불타는 상황일거라고 황태국같은 국물류를 미지근하게해서 훌훌 자주 마시라고 먹어야 견딘다고 응급실교수님이 그러시네요ㅠ 항암이 많이 힘들거라고 고생한다구요...

이 응급실 지금 세번째 방문하다보니 응급실 간호사선생님들이 보호자인 저를 먼저알아보시고 기억하시는ㅠ...ㅋ 응급실 의료진들 자주보는게 좋은일이 아닌데 웃픈상황이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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