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다들 뭐하며 지내시나요?

쭈야l위본
2025.07.23 14:08 | 조회 2.1k

안녕하세요 위암4기복막전이 쭈야입니다

얼마전 고열로 입원했다가8일만에 퇴원하고 집에서 잘지내고 있어요

오전에 나가서 30분만걸어도 힘들고 땀도나고 지쳐서 집들어와서 선풍기만틀고

식혀도 땀은 금방식고 가족들 더워서 에어컨키면 춥고 오한들고미열이 시작되서

어제오늘은 걷기도 안하고 집에있어요 솔직히 저는 집에있는게 막힘들진않은데

답답할때있고 너무 지루하구나 싶을때도 있죠

항암하면서 일하시는분들도 계시지만 저처럼 바깥활동 힘드신분들은 뭐하며지내시나요

저는 양쪽신장에 pcn달려있고 잠깐 동네걷는거나 병원가는거말고 진짜가끔 외식잠깐

그정도밖에 바깥생활이 어렵습니다 가족들도 알고는있죠 힘들다는걸

근데 어머니는 제가 집에만있는게 보기싫으신가봅니다 하루종일 머리만복잡한거 아니냐

뭐라도 하면 몰두되고 아픈것도 잊을거아니냐 뭐 이런얘기신데 ^^ 저는 혼자있건

누구든같이있건 집에 있다고 머리통싸매고 복잡한생각 하면서 있지는 않거든요

뭔가에 몰두하기엔 오래 앉아있는게 불가능하고요 배액관이 막히거든요

손도발도 저릿저릿 손끝발끝은 감각도무뎌서 세밀한뭔가를 하긴 힘들거같은데

어머니는 제가 밖으로 나가길 바라시나본데 나가봐야 걷는거 안더울때나 한시간

병원외래때 두어시간 항암날 거의10시간 친구들 진짜 가끔 보면(멀어서)밥먹고 차마시고

한 세시간정도?그것도 집오면 녹초인데 내가 너무 잘지내니까 그정도는 하겠지 뭐 그런건가

싶네요 힘들어도 들힘든척을 그만해야되는가 참 어렵네요 가족이란게요 힘들게하기싫어서

하는 내 행동이 너무 내가 괜찮아보이나 왜 가만히있는걸 싫어하시는지 본인이 워낙 활동적이셔서

가만히 집에있는 제가 답답해 보이시나봐요 그러다 아프면 그제야 못하게하실거면서요

어떻게 지내야 되는지 뭘하고 지내야되는지 모르겠어요

다들 뭘하며 지내시나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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