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하시고 삭발하신 환우분들께 질문드립니다..

똥
똥강아지l췌보
2025.07.23 15:49 | 조회 726

어머니께서 드디어 삭발을 하실 때가 오셨어요

머리털이 우숭숭..

마음이 찢어지는 거 같지만 애써 내색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 감내하시고 계신걸 보고 많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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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은 아들인 저혼자 하고 있어요. 가족이 저밖에 없어서 그나마 받은 진단금으로 엄마랑 저 둘이서 절벽 끝에선 기분으로 열심히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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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고 저도 같이 동반삭발을 하고 싶은데, 얘기를 꺼내보니 당연히 말리시더라구요.. 저는 정말 이깟 머리카락 아무 상관이 없는데, 막상 정말 코앞에 닥쳐서 생각해보니 오히려 더 속상해하시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저라도 꿋꿋이 밝은모습으로 잘 있어야 하나. 삭발한 제 모습 보면 더 속상해하실까.. 걱정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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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하신 환우분들은 어떠신가요?

괜한 제 욕심인 거 같기도 합니다... 그냥.. 항상 곁에 있지만, 막상 삭발을 앞두니 혼자 힘든 길 보내드리는 거 같아서 제 마음 편하자고 어머니를 속상하게 하는 건 아닐까 싶네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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