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오랜만에 들어왔어요

힘을줘l전보
2025.08.06 14:53 | 조회 434

안녕하세요?

한동안 안들어오다가 또 결정할 일이 생기면 생각이 나서 도움 받고 싶어 글 올립니다...

아빠가 통증으로 입원하신지 이제 4개월이 되어갑니다..

그 사이 병원도 한차례 옮기셨고 다리는 마비가 되셨습니다...

(이 전 병원은 통증치료가 적극적으로 되지 않고 의사와 소통도 힘들어 아빠가 옮기고 싶어하셨습니다..)

지금 계신 병원은 의사선생님도 친절하시고 진통제도 시간별로 놓아주셔서 통증이 전보다 낫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다리가 마비되면서 통증이 전보다 나아질거라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길래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엊그제부터 통증이 너무 심하세요..

밥을 못 드실정도이고 너무 아프다고 하십니다..

이제 든 생각이 주치의는 왜 컨디션 좋을 때 항암치료는 안된다고 하셨다가 이제 통증으로 걷지 못할 정도가 되니 항암치료를 얘기하는지, 호스피스를 알아보라고 했다가 막상 알아보고 소견서 얘기를 하니 지금은 아니라고 하는지 교수님 의견이 왔다갔다 하니 서울로 모시지 못한거에 너무너무 후회가 됩니다.....

결국 이렇게 되었고 후회는 아무 소용이 없으니

병원에 전화하여 호스피스 소견서를 써달라 얘기했습니다.. 순순히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교수님과 통화할 수 없으니 전화받으신 분께 뭐라 할말이 없었습니다..

어쨋든 여기까지 하소연이였고 궁금한 점은

아빠는 부산에 계시고 저는 경기도 거주합니다..

지금도 일이주에 한번 동생이 가는 거, 한달에 한두번 아빠의 형제들이 가보는 거 외엔 항상 혼자 지내십니다..

부산에 있는 호스피스로 옮겼을때도 달라질 건 없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저희 집 주변 호스피스로 모시고 애들 학교 가 있는 시간에 제가 매일 왔다갔다 하며 옆에 좀 있고 싶어서요..... 어쩌면 마지막일 지도 모르는데 무서워하진 않으실지 혼자 누워계시게 하기 마음이 너무 안좋습니다..

이렇게 계신 곳과 먼 곳으로 호스피스 입원하신 분 안계실까요??

아빠의 동생, 저의 고모가 제 맘 편하자고 멀리 왔다갔다 하게 하지 말자고 해서 고민됩니다 ㅜㅜ

그리고 호스피스를 혹시 경기도 쪽으로 옮기게 되면 주소지도 옮겨야하나요?

주소를 옮기면 뭐 장례식장을 부산으로 쓰기 힘들고 어쩌고 저쩌고 얘기를 해서 여쭤봅니다..

모두 몸도 마음도 고통스럽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우선 저와 아빠부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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