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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식물원에서 피고 지는 꽃 중에
제일 좋아하는 꽃이 빅토리아 수련이에요.
해마다 피는 꽃인데도 빅토리아 수련만 피면
며칠 씩 오전, 오후 하루에 두 차례씩 쫓아다녀요.
잠깐 안 보면 바로 물 속에 숨어 버리니 마치
얼굴을 안 보여 주려고 숨바꼭질 하는 듯해요.
오늘도 일요일이라 새벽에 놓쳤더니 한 단계씩
건너 뛰었네요.
첫째날 흰꽃
둘째날 분홍꽃으로 변신
셋째날 물속으로 서서히 가라 앉아요.
우아한 아름다움에 비해 수명이 꽤 짧죠.
같은 위치에서 시간이 감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담아내려고 했어요.
자세히 보시면 피었던 꽃은 사그라지고 옆에 살짝
올라오던 봉오리가 다음 사진엔 활짝 피어있는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을거에요.
빅토리아수련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유튜브에서 빅토리아수련을 검색하셔서
'국립생태원 빅토리아수련'이나
'한택식물원 강정화'이사님의 설명을 들어보시면
이해가 잘 되실거에요.
아마도 유튜브를 찾아보시는 많은 분들이
빅토리아수련의 매혹적인 모습에 반하실거에요.
오늘도 꽃을 보면서 위로 받으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