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적의 아이콘입니다.
오랜만에 소식 전하려 들렀습니다.
안타까운 동행 가족분들 소식에 울다가 잠드는 날도 있어서 한동안 안들어 오기도 했어요.
하지만 슬퍼하기 보단 기도로 힘들 보태는게 내가 할 일 이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열심히 방문 중입니다.
글 솜씨가 없어 댓글을 잘 달진 못해도 기도로 돕고 있으니 기도 필요하신 분들은 꼭 댓글 남겨 주세요.
저는 항암21회차 진행했습니다.
2주 간격으로 진행중인 항암약입니다.
임상면역항암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항암 부작용은. . .
폴폭스는 이번 회차부터 완전히 빼주셨어요.손발저림이 심해져서 일상생활인 한동안 불가했거든요.(걷기,젓가락질,단추,설거지,글쓰기 등등. . . )
반품 보내려고 테이프 하나 뜯는데 30분 걸렸다고 말씀드리니 이제 효과는 다 봤다면서 부작용이 심하다고 빼주시기로 했어요.한동안 카페에 글을 못올린 이유기도 해요.
여전히 구역감은 심합니다.
둘째날까지는 몸이 붓는 느낌만 있다가 3일,4일차는 아예 물도 못먹고 눈만 뜨면 구역감이 몰려와 눈감고 계속 잠만 자요.
5일째 되면 오후부터 입맛이 생기도 점차 식욕이 돌아 잘먹게 된답니다.한동안 구역감이 덜한 적도 있었는데 요즈은 다시 힘드네요.눈을 오래 감고 있어서 인지 항암 후 눈이 잘 안보였다가 잘 보이고 다시 잘 걸으려면 몇일 걸립니다.
항암 빼고 컨디션 회복하면 남편이 45살 신생아라고 부릅니다.
요즘 결과는. . .
목림프와 위에 있던 암은 흔적만 있고 거의 보이지 않고, 복막에 암들은 쪼그라진 상태로 잘 유지되고 있답니다.
암수치가1.몇 나오더라구요.임상 간호사 선생님이 알려주셨는데 기억이. . .일반인 암수치라고까지 말씀해 주신건 확실히 기억해요.
욕심이 자꾸 나서 교수님께 주위에서 항암 언제까지 하냐 자꾸 묻는다고 했더니 일년만 더 해보자고 달래주시네요.
그 밖에 요즘 근황. . .
여름 내내 저의 건강을 책임져 주셨던 유투브 임피티 선생님입니다.예전 가요를 배경음악으로 써주셔서 신나게 운동하고 있습니다.
대전에 놀러갔다가 다른 빵은 양심상 조금만 먹고 샌드위치 사서 먹었어요.가장 햄이 적은 샌드위치로다가 갔어요.성*당 샌드위치 맛집이더라구요.대전 사시는 분들 부러워요.인생 샌드위치를 만났네요.
더워서 바깥외출은 잘 안했고 오랜만에 딸이랑 뮤지컬 보고 왔어요.긴팔을 챙겨가긴 했는데 멋부리고 짧은 치마 입었다가 뮤지컬 보는 내내 다리 시려워서 혼났네요.나는 환잔데 까묵지 말아야지 하면서 자책했네요.
이제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 지는 바람을 느낍니다.동행 가족 분들 남은 더위도 건강히 잘 이겨내시고 모두에게 기적이 일상이 되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