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버님 하늘나라 가셨습니다..

동동1234l췌보
2025.08.14 00:28 | 조회 2.2k

동행에서 많은 도움받았어요...저희 아버님

이번주 월요일에 하늘나라가셨습니다...

췌장암 투병 1년 5개월..

복막전이 정말 지독하고 악독한 놈이네요....

동행에서 호스피스조언 많이 받았는데...

성모호스피스 간지 3일만에.....

저희아버님은 전혀 통증이 잡히지않았어요 ..

2일차부터

몰핀이 들어가니

섬망이 극도로 심하게왔어요....

용량은 35로 쎄지도않았죠...

얼마나 괴로웠을지...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도 안되네요........

성모호스피스는...

환자의 요청에 따라 진통제를 계속 주고...

특히,

임종실에서의 시간은 정말 소중했어요...

많이 만져주고

이야기해주고.

그곳에서는

처치를 한다거나 간호사들이 서두른다거나 하는것 없이

급박하게 돌아가지않고.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그 시간마저 너무나 붙잡고 싶었지만요....

1년 5개월동안

참 행복했고

참 소중했어요..

무조건 저를 예뻐해주신 우리아버님...

이제는 못 만나네요

벌써그립습니다

한평생 장남으로 열심히 산 죄밖에 없는 아버님

정말 존경하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더 좋은곳에서 더맛있는음식먹으며

많이 경험하셔야하는데

아직도 함께하고 싶은게 많은데..

천국이 있다면

그곳에서는 신나게 나들이 다니시고

좋아하시는 음식

맛있는것 많이많이 드세요..

저희 잘 지켜봐주세요.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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