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보통의 특별한 하루

세멜레l신본
2025.08.19 08:24 | 조회 374

아이와 함께 먹을 밥을 차리고

아이의 숙제를 함께 봐주고

과일을 나눠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아이의 손톱을 깎아주고

잠자리에 함께 누워 우주만큼 사랑한다 속삭이고

따뜻한 아이의 체온을 느끼며 품 안에 꼭 안아주는 것

특별한 곳에 있지도

특별한 음식을 먹지도

특별한 것을 보지도

않은 반복되는 보통의 하루

혹 익숙함이 소중함을 옅게 만들지는 않았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가슴벅찬 행복감 입니다.

생의 마지막에서 어쩌면 가장 그리울 시간들

특별할 것 없는 이 보통의 특별한 하루동안

저는 오늘도 숨쉬고 살아있음을 마음껏 느껴볼랍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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