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가 자궁경부암 3기에서 4B기로 바뀌시고 이제 방사선 치료 들어가십니다

끌라잉l자보
2025.08.20 20:15 | 조회 2.1k

안녕하세요

전 30대 후반 보호자 딸 입니다

친구같던 나의 엄마의 청천벽력 자궁경부암 선고 …

이대서울병원 암 첫 발견 후

PCN 시술하고

국립암센터 박상윤 교수님께 바로 전원했습니다

전원 이유는

집도 일산이고 박교수님이 워낙 저명하셔서

꼭 교수님께 치료받고 싶었습니다

처음엔 6cm + 림프절 전이로 3기말 진단 받으시고

암이 방광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방광에 구멍이 생길수 있다고 하셔서

아바스틴(표적)은 좀 뒤로 미루고

키트루다 면역항암제 + 탁솔 + 시스플라틴

3가지 용법으로 1회차 표준치료 들어가시고

4차까지 마무리 하셨습니다

그 안에 머리는 다 빠지시고 암케어 병원으로 옮기셔서

드레싱 + 식단관리 + 보조치료 + 동종 환우들과 나눔

하시면서 잘 극복하고 계십니다

그간 저에게 나름 큰 이슈는

보험회사 제출 서류에 교수님이 적어주신 병기를 보니

4B기라고 되어있었어요 …

3기까지는 완치를 노릴수가 있고

4기부터는 완치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들었었는데

너무 놀라고 슬픈 마음에

다음 외래때 바뀐 사유를 여쭤보니

림프절 원격 전이가 있어서 4B기가 맞다고 하셨어요 ㅜㅜ

너무 마음이 무너졌었지만

다행히 엄마는 내용을 모르고

지금도 3기로 아시고

씩씩하게 잘 견디고 계셔서

교수님께는 밝히지 말아달라고 부탁해놨습니다

4기라도 다발성 전이가 아니고

저희 엄마 케이스 처럼 3개이하의 소수전이는

충분히 완치에 준하는 상황까지 목표를 가질수 있다고

들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다잡는 중입니다

무튼 그 후 첫 CT / MRI -> f/u

-흉부CT : 폐에 염증성결절 2개 보임 (체크해야함)

- 복부 MRI : 원발 병변 2cm 로 줄음 /

암의 흔적일수도 ,남은 종양일수도 있으나 명확하지 않음

다음 촬영으로 지켜봐야함

SCC 및 CA125는 10배 이상 치솟던 수치가

항암 1차 이후 정상 수치로 내려와줘서

안정되게 유지중 이구요

결과는 좋은편이라고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신께 전하는 중입니다

엄마가 워낙에 살집도 있으시고 긍정적이셔서

암케어 병원에서 새로 사귄 친구 아주머니들과

가방도 뜨시고 모자도 떠 가면서 산책도 하시고

재밌게 잘 쉬어가면서 지내십니다

암케어 병원을 알아봐서 모신것을 얼마나 잘한일인지…

너무 추천합니다 !!

이제는 다음주부터 28회차 외부방사선 들어가십니다

월 ~ 금 매일 20분씩 매일 한다고 하시고요

항암은 1주일에 1회씩 맞으시면서 병행 하시는거 같아요

등에 호수를 밖아놓은

PCN 소변줄을 빼드리면 참 좋겠다 싶었는데

교수님은 아직이라시니 무조건 받아들입니다 !

✅엄마의 병환을 주변 지인들한테도 알리는게 꺼려져서

잘 안알리게 되던데요

미국 문화는 무조건 다 알려서 기도부탁하고 한다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들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이제 28일부터 첫 방사선 치료인데 치료시

통증 및 어려움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저희와 같은 수순으로 잘 극복하신분들이 계시는지도

궁금합니다 (항암 +방사 용법 등 )

이말 저말 두서없이 이렇게 적어도 양해해주시지요 ?

모쪼록

우리 모두에게 건강한 일상이 하루빨리

성큼 찾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저에게 유대의 친구가 되어주셔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꿈같은 행운이 우리에게 곧 깃들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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