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테드형의 60번째 항암스토리(57,58,59는 패쑤)

테드형 l 위본대본
2025.08.22 01:53 | 조회 2.2k

안녕하세요. 테드형입니다.

오랜만에 글쓰네요.

57,58,59차 항암은 별다른 이벤트도

없었고 혼자서 기분 업해서 글쓰는 것 같아서 패쓰했답니다.

무더운 날씨에 잘 지내고들 계신지요.

지난 주에 흉복부CT 촬영이 있었고 어제

60번째 항암을 다녀왔답니다.

항암이 3주터울로 바뀌면서 날짜가 빨리

오지않는 것은 좋으네요. 그러나 저도

이래저래 60회차까지 왔네요. 혈종과 교수님은 항암을 그만하자고 계속 이야기

하셨는데, 외과에서 최교수님이 할 수 있으면 좀 더 해보자고 권유하셔서 10월

중순에 외과 외래때 다시 결정예정입니다.

그때는 제가 그만하겠다고 말씀드리려고 생각중이었는데 어제 지난주 CT결과가 좀 찝찝하네요.

저는 다발성간전이 만 있었지 폐전이

병력은 없었기는 한데 새로 양쪽 폐에 생긴 결절들이 있다고 하니 찝찝하긴

하네요. 일단 기존에 치료중이던 병들은

경과가 좋아서 거의 관해수준까지 보는데

폐쪽이 다시 문제가 된다면 약을 바꿔서

항암을 계속해야 하는 걸까요?

두 달 뒤 다시 검사를 해봐야 하겠지만 지금은 신경쓰지않고 싶네요.

저는 여전히 테리를 메고 바닷가에서 맨발 걷기도 하고 해수욕도 하며 더위를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먹는 것도 가리지 않고 먹으며 부작용도

발저림과 두피, 얼굴 발진을 제외하면 주사 맞은 후에 나타나는 약간의 배변횟수증가와 딸꾹질증상 외엔 괜찮

습니다. 간수치가 조금씩 올라 고덱스와

두피항생제로 바난을 복용하는 것을 제외

하면 처방약 복용은 없고, 보조로 비타민씨랑 맥주효모, 비피더스 복용중입니다.

이제 데려온지 100일정도 된 개딸 테리와

아웅다웅 잘 지내고 있습니다.

손바닥만하던 녀석이 이제 7개월이 다되어서 제법컷답니다. 배변도 잘가리고

집에 잘 적응을 했으나 주인 닮아서 말은

겁나게 안듣네요~ㅋ

폐쪽이 별문제 없어서 10월에는 항암도

끝냈으면 좋겠네요. 케모를 오래써서 너무

뻑뻑해, 주사 맞는 시간이 늘어나서 불편하긴해도 조금 더 버텨줬으면 합니다.

다음에 좋은 CT검사 결과로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아직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남은

여름도 잘 보내시고 지금 많이 힘드신 분들도 힘내셔서 좋은 순간을 맞이하실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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