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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69일만에 퇴원하고 엄마랑 집에온지 2일차예요..
교수님이 음식은 먹고싶은 거 먹어도 된다고 하셔서
그나마 다행인데....
진짜 병원에 있을때가 행복했어요...
엄마는 집에오니 자주 배고프다 하는데
요리라곤 라면밖에 못 끓이는 제가 한 끼 한 끼가
너무 힘들어요....(집에 화구가 1구짜리 ㅜㅜ)
오늘은 소고기 사다가 구워주고 톼원하고 바로와서는
탕수육이랑 쟁반짜장 먹었어요....
컬리에서 오리고기랑 엄마 배고프다고 하면
먹이려고 바나나랑 고구마 시켰는데
찾아보니 신장 안 좋은 사람한테 바나나랑 고구마가
안 좋다고 하더라고요...ㅠㅠ
바보같이 그 생각도 못하고..칼륨이 높은음식인데...
배달반찬은 무조건 안 먹을 거 같은데
어떡해야 할까요??
앞으로 항암도 곧 시작할텐데 너무막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