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안녕하세요 대장암4기 현재 이상무입니다

슈니사랑l대보
2025.08.27 13:55 | 조회 5.4k

안녕하세요 슈니사랑입니다

어느덧 병마와 싸운지 4년이 넘었네요

저를 아시는분들 계시지만

새롭게 울카페에 오신분들을 위해 글 올립니다

동네 종합병원에서 대장암 복막전이 진단 받고

불야불야 삼성서울병원 예약해서 첫진료를 봤는데

그때 교수님이 얼마살지 못한다는 말에 하늘이 무너지는 상실감에 너무 힘들었죠

그래도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휠체어 없이는

병원 다니기 힘든 와이프를 데리고 2주에 한번

수혈과 항암치료를 받으로 다녔어요

차츰 휠체어 없이도 걸어다닐 수 있을만큼 체력이 회복되었지요

그사이 장루도 달고 열심히 치료에 전념했어요

4회차 항암후 검사결과는 항상 상태유지

하지만 장루 빼고는 차츰더 안정이 되어 밥도 잘먹고

간혹 외출도 하고.....

그러던중 복부통중과 구토로 삼성병원 응급실로 갔더니

장마비 장폐색 진단...

입원하여 자연회복을 바라며 콧줄과 장루 안으로 관을 삽입하며 2주정도 지켜봤지만 회복할 기미도

보이질 않자 교수님이 수술하자 하셔서 수술실로

들어갔죠 혹시 열어 보고 암수술이 가능하다면

해보겠다 하셨지만 수술 불가 였어요

복막암으로 인한 장협착 장천공으로 늘어붙은 장을 때서 세척해주고 구멍난 장 꿰메주고 끝난 수술

이후로 총 2년간 항암치료만 하며 수술이 가능할 날만

눈꼽아 기다리던중 TV에 대장암 명의로 출현하신

칠곡경북대병원 최규석교수님를 알게되고

진료를 보았습니다

교수님은 수술이 가능할것 같다 라는 희망을 주셨고

드디어 수술을 할 수 있었죠

약 10시간이 넘는 큰수술과 하이펙, 장루 복원까지

받았구 수술 결과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추가 항암도 필요 없을 정도로 결과 너무 좋았지만 3개월 추적 검사후 간전이 진단으로

또 한번에 수술대에 올랐지만 빠른 회복으로

일반인 처럼 일상생활이 가능해 졌어요

이후 또 복막전이 진단...

대구까지 다니기 너무 힘들어

집근처 국립암센터로 전원하여

얼비툭스 항암입원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첫 2cm였던 암이 0.5미만까지 줄고 이후 거의 점만 남은 상황까지 성공적 치료를 받았습니다

언제쯤이면 항암을 끝낼수 있을지 의사샘께 문의했지만

추가적인 전이를 막고자 무기한 항암을 말씀하셨습니다

어느덧 1년간 함암치료후

더 항암을 할지...중단하고 관찰하지 기로에서서

저와 와이프는 중단을 결정하고

의사샘과 면담을 했지만

솔직히 의사샘도 둘중 답이 뭐다 말씀을 못하시더라구요

환자와 보호자 의견 존중해 항암을 중단하고 3개월 추적관찰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3개월후 CT 촬영과 피검사를 하고 외래를 갔지요

정말 전날부터 얼마나 떨리는지...

의사샘왈 "이상 없네요 3개월후에 뵐께요"

이젠 와이프도 아프기전처럼 건강도 회복되고

항암도 안하니....항암후유증도 없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고자 자격증 공부도하고

알바자리도 물색해보고....

완치 판정은 못 받았지만

이젠 정말 완치되것같이 사회에 한발한발 나가고 있어요

단 요전달 갑자기 복통을 호소해 병원진료을 받았더니 담관에 담석 발견.....2박3일 입원해 제거술을 받고

지금은 다시 활기차게 생활중입니다^^

암...특히 3, 4기 병우님들

정말 간절히 원하면 꼭 희망이 이루어 집니다

어려운 상황에 강력한 의지만있다면 꼭 이길수 있습니다

모든 환자 보호자님들 힘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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