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차를 타고 오는 길에 하늘을 보는데 구름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관악산과 우면산 위에 크고 진한 구름들이 있는데 뭔가 신비롭기도 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어제 돌아가신 열혈님이 천사가 되셨구나. 예당님도 천사가 되었는데 예당님이 열혈님 맞으러 왔겠네 하며 혼잣말 했습니다.
금요일 아산 병원 진료에 가서 2차약, 3차약 쓰신 분들 돌아가시거나 병원에 계신다. 다른 약으로 준비해 달라고 했다가 의사선생님께 혼났습니다. 클라우딘 음성이라 기본적인 검사는 해 두었지만 조금 더 정밀하게 검사해 보겠다고 하시고 다른 약들도 계속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우선은 옵디보로 계속 갈 수 있으면 가보고 2차 팍클리탁셀+사이람자 조합 시도해보고 클라우딘이든 다른 치료법들도 계속 연구 중이라고 하셨습니다. 혼내주셔서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자꾸 울고 약한 소리하지 말고 다시 긴 싸움을 준비합니다.
그래도 위로가 필요한 날이면 새벽에 관악산에 올라가 같은 노래를 수십번 듣고 오고 성당에 들러 짧게 기도도 하고 옵니다.
제게 위로가 된 노래 들려드리고 싶어 글을 씁니다.
누가 내 맘을 위로할까
누가 내 맘을 알아줄까
모두가 나를 비웃는것 같아
기댈 곳 하나 없네
이젠 괜찮다 했었는데
익숙해진 줄 알았는데
다시 찾아온 이 절망에 나는
또 쓰러져 혼자 남아있네
내가 니 편이 되어줄게 괜찮다 말해줄게
다 잘 될거라고 넌 빛날거라고
넌 나에게 소중하다고
모두 끝난 것 같은 날에
내 목소릴 기억해
괜찮아 다 잘 될거야
넌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
그리고 두려움에 지지 않으려고 마음을 다잡습니다. 샤이 아미인 저는 방탄소년단의 노래에 많은 위로를 받습니다. 다시 콘서트 갈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No not today
언젠가 꽃은 지겠지
But no not today
그 때가 오늘은 아니지
No no not today
아직은 죽기엔
too good day
No no not today
no no no not today
그래 우리는 EXTRA
But still part of this world
EXTRA ORDINARY
그것도 별 거 아녀
오늘은 절대 죽지 말아
빛은 어둠을 뚫고 나가
새 세상 너도 원해
Oh baby yes I want it
날아갈 수 없음 뛰어
Today we will survive
뛰어갈 수 없음 걸어
Today we will survive
걸어갈 수 없음 기어
기어서라도 gear up
겨눠 총! 조준! 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