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엄마가 악성 뇌수막종으로
24년 1월에 수술을 하셨습니다
많이 제거는 됐지만, 해면정맥동부터 얼굴 귀 밑쪽까지 전체적으로 퍼진 부분에 대한 광범위 수술이여서 회복이 더디셨고, 그래도 회복해 가며 희망이 보였는데
결국 재발이 더 심하게 오시면서 결국 손 쓸 상황이 아닌채로 5개월간 지내셨어요(이미 의료진은 수술전에 이런 상황이 생길 수 있다 고지하셨고, 가족의 선택에 따라 수술을 진행했었어요 당시에 3차 신경통으로 너무 괴로워하셨습니다..)
현재는 의식이 거의 없이 침대에 누워 주무시기만 하세요 눈을 떠도 초점이 없고 얼굴은 육안상으로 종양이 커져있습니다..
이미 1년간 목관을 하셔서 저희와 이야기도 나누지 못한채 악화 되신 상황이에요..
근데 생전에 항상 제주도에서 살고 싶어 하셨어요
저희 가족이 제주 이주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두달 전 까지만해도 끄덕끄덕 해주시고 제주 가고 싶다고 끄덕끄덕 하셨는데,,,
요새는 미동이 거의 없으세요.. 대변 갈거나 옷 갈아입거나 할때도 목을 가누거나 다리를 세우면 버티고 있고 하셨는데 지난주 부터는 아에 몸이 축 늘어지는 상황이라 간병이 두배는 힘들어진 것 같아요
도와주시는 활동보조사 선생님도 혼자 엄마를 돌보는 상황이 되면 불평하시곤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혼자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금 제주 이사를 두달 앞둔 시점에서 엄마 상황이 너무 안좋은데 이렇게 추진하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엄마를 너무 마음은 힘들지만, 호스피스 병동에 모셔야 하는 건지.. 엄마가 생전에 원하셨던 데로 제주에서 마지막을 보내시도록 추진을 해야하는건지 ..
어쨌든 가족의 일부는 계획대로 이주해야하는 상황이고요..
이런 상황이시면 어떤 판단을 하실 것 같은지..
너무 고민이 되어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