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답답합니다 여명이 얼마 남지않은 아빠

러
러브l위보
2025.09.01 06:04 | 조회 2.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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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은 대구

부모님은 이혼하셔서 아빠 혼자 살고 계세요

저는 집이 울산이고 현재 시아버님과 살고 있고

초등학생 1학년 첫째 둘째 그리고 셋째가 신생아라 친정 아버지와 함께 있을 수가 없는 상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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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월초에 갑자기 간부전이 와서

위험한 상황이 한번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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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서울 외래진료 앞둔 전날

혼자 계신 친정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위출혈로 인해 화장실에서

숨이 가쁘고 검은변+검은토와 함께

움직이지 못하시고 저녁 10시부터

원래 서울 모셔 가기위해 아침 7시쯤 집에 데리러 오기로 했기에 저희가 올때까지 화장실에 쓰러져 계셨어요

저한테는 말 안했는데 나중에 신랑한테 그랬다더라구요

너무 무서웠다고 이대로 죽는건가 싶어서..

너희들 도착한 소리 들리자 마자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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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이런 상황에서 강남세브란스에 입원중이고

수혈 + 수액 + 영양제 맞고 있는 상황이에요

발이랑 눈 손 붓기도 너무 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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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도 오늘 당장 돌아가셔도 안 이상한 상황이고

간부전이 이미 온 상황에서는

항암을 더이상 진행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른다 합니다

마음의준비도 하는게 맞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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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로 위험한 상황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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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후에 아빠를 집에 다시 혼자둬서는 안될 것 같은데

자꾸만 아빠는 괜찮다고 혼자 집에 있고 싶다 합니다

저는 요양병원에라도 갔음 싶은데

자꾸 고집을 부리니 너무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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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고 있을 수 있는 상황도 안되다 보니 너무 슬프고

그냥 너무 이 상황들이 원망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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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카톡도 잘 하고있고 오늘 죽도 먹었다는데

대화도 잘 하고 그랬는데..

정말 여명이 얼마 안남은걸까요

너무 슬프네요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복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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