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핑크감자입니다.
지금은 서울아산병원에 입원중입니다.
여지껏 칠곡경대서 치료, 수술 잘하고 왜 전원을 하지 이유가 궁금하실텐데요.
지방대학병원임에도 대장항문외과 명의가 있고 수술은 잘 하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수술 후 부작용과 관련된 환자 관리는 잘 안된다고 봅니다.
제가 제 몸으로 겪어보니 그렇습니다.
명의가 있는 지방 대학병원으로 암환자가 수술이 많은건 이해하겠으나
수술은 몇시간 수술이후 환자가 살아가야 할 시간은 몇년~몇십년이기에
수술 만큼이나 수술 이후의 환자 관리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환자의 말에 좀더 귀 기울일 필요가 아주 많아 보입니다.
이건 교수, 외래 직원 똑같습니다.
저같이 젊은층에 속하는 사람도 불친절 하다고 느끼는데
연료하신 환자분들한테는 어떨까요... 그간 지켜봐오니 더합니다.
지방 대학병원이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점 같습니다.
칠곡경북대병원서 몇달이 걸린 검사, 해보면 안되나 물어봐도 안해주던 검사를
서울아산병원에서는 단 이틀만에 다 해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필요한 검사를 2~3일내 받을 예정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전문적인 치료 및 수술이 필요하시다면
수도권 대학병원을 꼭 가세요.
지방에서 암수술하면 수도권 대학병원에서 받아주질 않습니다.
왜 사람들이 큰병은 서울가라고 하는지 제가 겪어보니 이제서야 이해가 갑니다.
서울아산병원 병실에 이런 문구가 자리마다 있습니다.
"치료는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담당 의사와 만나 이야기할 수 있는 회진 시간에 궁금한 내용을 편하게 물어보시고,
검사나 치료 방법의 결정 과정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것,
그것이 바로 좋은 치료의 시작입니다."
칠곡경북대병원에도 비슷한 문구가 있습니다만
서울아산병원은 그렇게 하고있고 칠곡경북대병원은 그렇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