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각해보니 아만자가 된지 어느덧 30 여개월 되었습니다ㆍ
처음1년동안은 방사선30회 ㆍ수술 ㆍ 장루6개월 ㆍ 입원항암6회 ㆍ 복원 ᆢ
이렇게 지나왔습니다 그후 3개월 마다 추적검사를 하고ᆢ 쫄이며 살고 있습니다ㆍ
다행이 다른 특이점은 없습니다
그런 아만자가
가고 싶은 곳이 있고
갈수 있는 곳이 있고
조용히 혼자 갈 수 있으니 천만 다행입니다
속초에 다다른지 3일차
아침 거르고 시장으로 갑니다
어제 못 산 술빵 사러ㆍ
이른아침 문도 안열은 속초 시장에 왔습니다
어제 사람 많아 못산 술빵 사러 왔어요
이제 내가 할짓 인가?
불꺼진 가게 문도 안연 가게앞에 나같은 사람 젊은애들 5팀 오픈런 하러 왔습니다
백화점 처럼 9시에 불이켜지고 오픈하면서
바로 술빵이 나옵니다
일단 두덩이 킵
바로 설악산으로 고고
날씨가 흐리고 비소식도 있는데ᆢ
아직은 괜찮아ᆢ
그렇다면 소공원에서 신흥사 거쳐 비선대 거쳐 천불동 쯤 가서
원점회기하자ᆢ
비룡폭포쪽은 맑은데ᆢ
내설악은 흐림 보이는건 권금성ㆍ
절에가면 문지기가ᆢ
신흥사 일주문앞에 서니 먹구름이ᆢ
비가 내리면 사실 등산은 개고생 입니다ㆍ
지난번 설악산 산행에서 남은 것은 마음속에
감동과 내면의 침묵 훈련 있었습니다
오늘은 의미 없는 일상속에 숨어있는 기다림을 찿기위함입니다ㆍ
산은 높이만 보고 판단 하면 않됩니다
남들이 정상에서 인증 한다고 정상만 가려고 하는게
우매한 짓이라 깨닮습니다
설악산 정상 대청봉은 코스가 여래개 있습니다
그중 빠르게 오를수 있는 오색에서 오르는 길은 3시간 이면 오르지만 별 감흥이 없습니다ㆍ
제가 제일 선호하는 설악산은 대청봉이 아니고
천불동계곡과 ㆍ멀리서 바라보는 울산바위ㆍ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공룡능선ㆍ용아장성 이런 풍경입니다
비선대 까지 한시간 천불동계곡 이쯤까지 한시간반ᆢ 점점 힘든 구간 입니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고 돌아 내려가고 싶지만
한걸음 한걸음 고통이 한계점이 올때 까지 갈겁니다
죽을거 같아 잠시 쉬어가면 산 신령 처럼 프로메테우스가 나타나 말을 건넵니다
헤이 무찌마! 너는 아직 더 갈수 있는데 왜 그러고 있는거야? 조금만 더 힘을 내봐 너는 니가 꿈꾸는 그곳이 힘들고 멀다 생각하지만 너는 갈 수 있어!!
이렇게 말하고 사라집니다
가보자고ᆢ
이쯤에서 숨넘어가고 배가 고프니
냉정해 져야 합니다
지혜로운 판단을 해야 합니다
죽을거 같이 힘들게 왔다고 천당폭포랍니다
내려다보는 천불동계곡 ᆢ
소청에서 중청 ᆢ
이쯤에서 하산 합니다ㆍ
4시간 오르고 3시간 내려옴
어제 새벽부터 운전 하고 하루종일 더운데
싸돌아 다닌게 ᆢ
어지럽습니다 ᆢ욕심이 과했나봅니다
저녁식사는 다시 속초 시장으로 ᆢ
여긴 혼자오는데가 아니네 ᆢ
남으면 싸가면된다ㆍ
魚さかなの煮付につけ!
우마이ᆢ
밥 2공기 해서 혼밥하고
카렌시아로로 갑니다
밤에 자야하는데 안자고 헛짓 해서 여파가 셉니다
The next day
이른 아침에 커피믹스와 어제사온 술빵으로
Breakfast 를 합니다
아ᆢ 오늘 날씨는 망한듯
6월달 샤방미미님이 엄마랑 다녀간 화암사
북설악 이라고도 하는데 정확한 명칭은 금강산입니다
금강산 일만이천봉이 시작되는 첫 봉우리 ㆍ
설악산은 속초이고 금강산은 고성
설악산은 국립공원
금강산은 흑수저공원
그러나 설악산의 울산바위는 올라가는것 보다
여기 금강산 성인대에서 바라보는게
최고의 뷰인데ᆢ
오늘은 날씨가 허락을 안합니다
지난 7월은 좋았는데ᆢ
3킬로 거리에서 뷰
화암사는 여기고
화엄사는 구례 지리산 입니다
성인대 까지 짧은듯해서 얕보면 큰일납니다
설악산과 금강산 자락이라 경사도 심하고 바위와훍이
미끄럽습니다ㆍ 쉬운산은 없어요
가지말라고 줄쳐 놓았지만 무용지물
시루떡 바위 라나ᆢ
내눈엔 하나도 시루떡으로 안보임
속초시내ᆢ 안개인지 구름인지 바다는 안보입니다
다시 먹구름이 밀려옵니다
망한겁니다
바람이 불어 살짝 추워지기 까지합니다
올 여름 첫 추위를 느낌
빗방울이 살짝 날리지만 덥지 않아서
술빵을 뜯어 먹습니다ㆍ
목이 멥니다ㆍ
울산바위는 다 가렸습니다
야마가 돌지만 ᆢ 웃어야지요^^
바람이 불기에 곰탕이 걷힐거라 믿고
존버 합니다
내운명의 신은 오늘 날씨를 허락치 않나봅니다
젊은 자매님들 사진 찍어 주고 저도 인증 한두장 찍어봅니다
사진 진짜 못찍네ᆢ
이쪽은 게는데 설악산은 구름을 머금고 점점 구름이 커집니다ㆍ
이게면 됐다
이정도도 훌륭하다ㆍ
이 또한 멋진 뷰다ᆢ
스스로 위로하면서 ᆢ
저멀리 설악산 회채봉인가ᆢ 아님말고ᆢ
그거 본걸로 만족하고 하산합니다
설악산아 갈께ᆢ 구름아 다 덮어버려라!
한시간을 존버 했지만ᆢ
말 안듲습니다
점점 어두워짐
시내쪽은 갬
설악산은 어둠으로
비라도 쏟아져라ㆍ
내려오니 덥다ㆍ
다 내려오니 ᆢ
이동네는 맑아요
이무기가 승천하려 깝칩니다ㆍ
잘살아라!
사람 물지 말고ᆢ
오늘얘기는 여기 까지만 하겠습니다
3편도 있긴한데 비내리는 바다 올릴지 말지 ᆢ 고민좀 해 보겠습니다ㆍ
이상 긴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무찌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