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얼마나 사실지 모르겠지만

건
건강228
2025.09.07 07:29 | 조회 1.5k

쉬는 날이면

어머니께서 계시는 요양병원에 갑니다.

갈때마다 저를 쳐다보는 눈을 보면

제가 바쁘다고 힘들다고

가지 않을 수가 없네요.

​

어머니께 가봤자

말동무 해드리고

손잡아드리며 마사지해드리고

손발톱 정리해드리고

크게 해드리는 건 없지만...

​

자식들이 저만 있는것도 아니고

형제들도 많은데

와도 짧게 얼굴비치거나

아예 안오는 형제들이 있다보니

말해도 소용없고

속도 많이 답답하네요.

(병원비내는게 다는 아니잖아요)

​

혈액암에 여러 지병으로 힘드신

어머니인데 이해가 안되네요.

큰병원에서도 더는 해줄게 없다해서

거동도 못하시고

식사도 못하셔서

요양병원 모신건데요.

​

위암 수술후 저는 7년차 지나갑니다.

속상할 일 없겠다싶었는데

요즘은 부모님 일로 많이 속상하네요.

​

어머니 상태가 갑자기 안좋아지셔서

거동 불편하신 아버지 요양병원 모셨는데

몇달 안되어 갑자기 돌아가시고.

올 봄부터 갑자기 많은 일들이 일어났네요.

​

양심있으면 추석 연휴기간에라도

형제들이 오려나요...

말주변도 없고 속에 있는 말 못하는 성격이라

뭐라고 말하고 싶어도 저만 마음 상할까봐

말 못할것같네요.

​

얼마나 사실지 모르겠지만

계속 누워지내시는데

그래도

가을, 겨울 잘 이겨내시고

어머니께서 내년 봄에는 휠체어에

앉을 수 있는 몸이 되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

​

​

​

​

​

​

​

Naver
목록으로

댓글

5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