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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일이면 만 9년동안 암과 싸웠습니다. 그런데 이번이 제일 감정 통제가 안되고 우울합니다. 일요일 새벽 40도가 넘는 고열로 입원했습니다 다양한 검사를 하고 결과는 신우신염 ㅜ 그동안 하고 있던 요관스텐트도 교체하려고 들어갔다가 교체 못하고 나왔고 결국은 pcn 달았습니다.
남편이 pcn을 보며 너무 너무 우울해합니다.
혼자 미친새끼 할길래 누구 그랬더니 자신이랍니다. 혼자 항암 끝나고 골프를 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고 ㅜ 같이 울었습니다 .
긴싸움에 정신도 육체도 만신창이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오늘도 열이나서 온몸이 아프다고 울부짖어서 또 같이 울었습니다
남편이 너무 많이 약해져 조금만 아파도 웁니다 보고 있으면 나도 눈물이 납니다.
남들은 다 져도 나는 이싸움에서 이기리하며 달녀온 구년이였습니다.
이젠은 정말 벼랑끝에 메달려있는 느낌입니다.
이 일로 네번째 약 8차 항암이 미루어져서 다리와 허리통증이 더 심해질까봐 걱정입니다.
그나마 일요일 새벽 응급실에 온게 다행이다 싶습니다
미열이 난 걸 여러차례 해열제 먹고 견디었었거든요 ㅠ
힘들어 주져리 주져리 해봅니다.
다들 오늘도 편안한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