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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딸이 음식을 하는데 너무 힘들어해요. 평생 해준밥 먹다가 자기들이 하려니 힘들겠지요. 저는 알아서 척하니 엄마 밥상처럼 차려주면 좋겠는데 어쩔수없이 저도같이요리해서 먹고 있어요. 뭘해야할지 엄두가 잘 안난다고 저렇게라도 해달라고 해서 대충 제가 좋아하는거로 식단짜주면 그때 그때 골라서 해준대요. 솔직히 답답한데 애쓰는게 고맙고 안쓰러워서 저도 여력이되면 돕고 있어요.
문제는 항암치료 후 1~2주는 입맛도 없고 냄새에 예민해져서 먹지를 못하고 있어요. 그래도 억지로라도 먹이겠다고 노력하는 가족들 생각하면 눈물이나요. 그래서 저도 꾸역꾸역 먹다보면 3주차에는 식욕이 왕성해져서 막 먹어요. 혹시 잘드시는 음식 있으시면 좀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저 식단이 한계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