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부산보훈병원 호스피스병동 면회규정문의 및 ..4개월 꿈같은 이야기

편
편함l폐보
2025.09.13 14:01 | 조회 2.3k

안녕하세요

저희 아버지, 간경화말기 처음 판정 받고 병원에서

힘들다고 했지만 중환자실 나와서 일반병동.

그리고 집에서 월1회 검사 및 통원치료도

잘하셨어요. 약잘드시고 운동꾸준히 하시고

식사 잘드시고 ..스스로 의지가 굳건하셨는데.

그렇게 1년반넘게 잘 지내셨는데.

갑자기 복부에 물이 차고 숨소리가 안좋아서

올 5월경 내원했더니, 입원후 물을 한참 빼고

나서도 경과상 이상소견이 보여.

검사결과 폐암말기시더라구요.

​

진단받자 바로 항암.수술 다른 치료 다 불가

상황으로 아버지 편하시게 해드리는게 최선이다라는

선생님말씀에 4개월동안 1차병원에서 입원진행하고

부산보훈병원으로 이동한지 일주일됐네요.

​

분명 올 5월까지만해도 걸어다니셨고

운동도 하셨는데..

​

지금은 산소마스크에 와상상태로까지..

4개월만에 어떻게 급격하게 이렇게 나빠지셨는지..

​

아니...1차병원에서 호스피스로 전원오기전만

해도 잠시 앉으셔서 세끼 죽은 드시고 약과 물은

드셨는데..

​

여기서 일주일동안 산소마스크에 물도 못드시게하고.

그냥 마른입에 물뿌리는거로 살짝 축여주고 있는데..

그래서 더 힘두 없으신건지..축 쳐져 눈만 깜빡거리며

"왔냐?"하고 계세요.

​

이제 이렇게 아버지 보내드리는 준비를 바로

하는건가싶기도하고.

잘 모르겠어요.

​

그리고..

평소 첫손주인 외손주들을 보고싶어 그리 찾으시는데.

(예전에 아이들 태어났을때부터 초등입학전까지

친정에어 키워주셔서 많이 보고싶으신가봐요ㅠ)

​

호스피스병동은 잠시라도 아이들 면회는 어렵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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