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오늘로써 엄마 천국소풍 30일째

엄마사랑해영l췌보
2025.09.18 18:05 | 조회 1.3k

안녕하세요. 저번에 엄마 보내드리고 어떻게 살아야하나 라는 글을 올렸고 답글 보며 눈물 흘리며 감사함을 느끼고 버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말씀처럼 엄마는 내가 이렇게 힘들어하는 모습 보기 속상해하실거 같아 약도 꼬박 꼬박 먹고 밥도 먹으려 합니다

이렇게 글을 몇자 적어보는건 엄마를 잊지않기위해 정말 강한 엄마였다는것을 다시 한번 알리고싶어서 적어봅니다

저희 엄마는 50년생으로 당뇨병을 오래 앓고 계셨고 b형 간염 보균자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시절 간의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도 받으셨습니다

작고 왜소한 엄마였지만 운동도 열심히하고 무엇보다 엄마는 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엄마였어요

2017년 제 결혼 이 후 1년 뒤인 2018년 9월 췌장암 확진을 받으며 수술과 항암을 하였고 이 후 난소 수술까지 작은 엄마의 배는 개복수술 자국으로 성한 곳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췌장암 5년을 넘었기에 안일하게 생각하고 엄마는 거뜬히 제 옆을 지켜줄거라 생각했는데 b형 간염 보균자에서 항암으로 무리가 된 간..그렇게 엄마는 간경화 말기라는 병명까지 얻었습니다

늦둥이 막내딸인 제가 엄마에게 이식을 해주려하였으나 엄마는 절대 가족들 간이식 받기싫다 엄마는 괜찮으니 너희 걱정이나 해라며 아픈 와중에도 자기 자신보다는 자식을 챙기는 그런 엄마였습니다.

아직도 있지 못하는 25년 8월 20일 오전11시 ..엄마는 두 눈 꼭 감고 아무런 표정도 눈물도 없이 어떠한 말도 없이 우리가족들 보지도 못하고 떠나셨습니다

임종 때 운다고 정신이 없어서 사랑한다고..내 엄마여서 너무 좋았고 이제 아프지말고 편히 쉬라는 얘기를 늦게 했는데 듣고 가셨을까요...딸래미 우는것만 들으셨을까...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요..이모 꿈에는 나왔다고 하는데 왜 저희 가족들에겐 안나오실까요...너무 보고싶어요..

엄마..부르기만 해도 단어만 봐도 눈물만 나는 사랑하는 내엄마..여기서 10년이 천국에선 1시간이래 몇시간만 기다려 내가 언능 엄마한테 가서 우리 손 꼭 잡고 여기저기 놀러다니자 정말 많이 사랑해 30일째부터 내 꿈에 나와주기로 약속했으니 오늘 밤 꼭 꿈에 나와줘 제발...사랑해 엄마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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