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암환자는 아프지 말아요

토리얌l직본
2025.09.19 07:58 | 조회 2.1k

월요일 아이 등원시키고 동네뒷산을 오르는데

오른쪽 아랫배가 콕콕 찌르듯이 아프더라구요

괜찮겠지하면서 계속 올라갔는데 점점 통증이 심해

지더니 내려오는데 꿀렁?이니 더 아프더라구요

집에와서 아이 하교할때까지 찜질하면서 누워서 쉬었어요 근데 밤에 오른쪽만 아프던 배가 배꼽밑 아랫배도 아파오고 미열도 있길래 타이레놀 2알먹고 또 일찌기 아이잘때 같이 잤어요 아침이면 괜찮을거라...

다음날 화요일아침 ..통증이 더심해져서 아이 등원준비하며 같이 병원갈 준비해서 나와 동네 내과를 갔어요(처음 대장내시경으로 암발견한 병원)

검사할걸 대비해 아침에 물한모금 먹지않고 왔는데 손으로 몇번 꾹꾹 눌러보더니 수술한지 몇달 안되어서 염증이나 통증이 생길수 있다며 유산균과 염증약 처방.다음날 수요일...아이 등교시켜주고 집에오는데 막 통증시작...안되겠다싶어 보이는택시잡아타고 동네 종합병원 응급실감.이것저것 검사하더니 피검결과 염증수치가 높아서 ct찍어봐야 할거같은데 대장암 수술부위가 잘못된거면 자기네는 볼수가 없다 수술한 병원가서 찍어야한다(수술한 병원이 차로 막달려 1시간거리예요)시간만 낭비하고 2시쯤나와 수술한 병원으로 택시타고 이동했지요 그와중에 벌써 아이 하원시간이 다되가 보호자로 온 엄마는 다시 보내드려야 하는데 응급실이라 보호자가 있어야한다는 난감한 상황이 또;;

(전에 제글을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이제 아이와둘이 행복하게 살고있답니다.그길로 바로 법원에 서류를 제출했고 지금은 3개월 숙려기간인데 12월4일2시에 같이 출석하면 이제 완전 남남이 되는거라네요 빨리 그날까지 시간이 갔음 좋겠어요 드러워요ㅠ)

아무튼 수술한 병원에와서 아까오전에 동네병원서 한 검사를 다시한번 복사하든 똑같이 하고 드뎌 ct찍고 ..검사결과 다행히 복막이나 수술부위는 이상없고 부인과쪽에 염증같다고 부인과 협진으로 초음파랑 새시경보자해서 봤는데 수술이나 입원 정도로 심한건 아니고 염증?고름주머니?가 조금있는데 항생제 2주 먹어보자고 약처방만받고 왔네요 그런데 이 겨우 통증이 이렇게 심한가요?심할수 있다고 하는데 차차 좋아질거라고...약을 그제저녁부터 어제까지 먹긴했지만 통증이 1도 안사라졌어요ㅠ 그리고 지금 글을 쓰는 이유는 좀전에 5시에 일어나 소변을 보는데 혈뇨가 나오네요...저는 이것저것 통증과 증상등 찾아본결과 방광염일것도 같은데 ct로 방광염을 놓칠수도 있을까요?

동네 비뇨기과라도 가봐야하나 아님 병원처방약을 믿고 계속 복용하며 기다려봐야 할까요..

참 그리고 병원서 나오면서 아아걱정에 빨리 집에가야겠다 생각해서 정신없이 오니라 병원비가 이리 나왔는데 산정특례 된거겠죠? 한번 아프니 병원비에 택시비에 하루에 나간게 ....;;

다들 아프지마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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