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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5개월여간 췌장암 투병하시던 아버지께서 지난 새벽6시에 하나님께 부름받아 소천하셨습니다
투병하시면서 보호자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일일이 열거할수 없는 정보와 환우님과 가족분들의 이야기들, 너무나 큰 힘이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선 췌장암 4기(췌미부암, 간전이, 위전이)로 TS-1을 마지막으로 항암을 중단하신지 한달여 되셨고, 타진과 오코돈 용량을 조금씩 늘리시면서 통증을 잡아오셨습니다 지난 이틀간 극심한 통증에 힘겨워하시면서도 진통이 잡히지 않는 가운데서도 목표한 사랑하는 사람들 10명에게 성경필사 선물하시겠다고 지난 투병내내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써오셨고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으신데도 마지막까지 볼펜을 드셨습니다 5권을 마무리하시고 6번째 필사 창세기에서 멈추셨습니다
그토록 원하시는대로 주무시다가 돌아가시고 마지막 얼굴은 너무나 평온하셨습니다 병원이나 호스피스가 아닌 자택에서 돌아가시기를 기도해오셨는데 아버님 얼굴은 그간의 고통과 통증을 잊은듯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감사가 가득한 모습이셨습니다
매일 말씀을 올려주시는 동행님, 중보기도 해주시는 동행님, 다양한 정보와 기록을 남겨주시는 동행님,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동행님, 늘 응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동행님, 모든 동행님의 안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