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3년 통과 기념(?) 모리오카 여행

분
분홍돼지l대본
2025.09.26 21:27 | 조회 1.1k

항공권 싸고 좋은게 나와서, 친구들과 함께 짧게 일본 모리오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 3년 통과와는 상관없이 다녀온 여행이지만, 마침 타이밍도 맞으니 저 혼자 3년 기념인걸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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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오카는 짜장면으로 유명합니다. 우리가 아는 짜장면하곤 좀 다르고, 중국 북경식에 가깝다고 하네요. 단맛이 적고 생강이 듬뿍들어가 한국인에게는 좀 생소하고 호불호가 갈릴 맛인데, 전 참 좋았습니다. 면이 쫄깃하고 좋고, 댜 먹고 계란에 뜨거운 물을 풀어 탕으로 먹는것도 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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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까야에서 친구들은 일본술을 실컷 마시고, 저는 우롱차와 사과주스같은 것을 마셨습니다. 이것저것 맛있었지만, 가을제철이 되어 기름이 잔뜩 오른 꽁치가 선도가 너무 좋아, 회로도 맛있고 구워서 내장과 함께 먹어도 달고 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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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고 하치노헤란 바닷가 작은 도시로 갔습니다. 자릿세를 내고 시장에서 산 싱싱한 해산물을 구워먹을수 있는 곳인데, 막 배에서 내린듯한 싱싱한 해산물을 굽고 회로 먹으니 꿀맛입니다.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은어도 구우니 살이 담백하면서도 향기와 단맛이 나고, 고급어종으로 유명한 커다란 금눈돔도 맛있지만 제철의 신선한 꽁치는 그 맛이 지지 않습니다.

중국음식점에도 가서 이것저것 많이 먹었고요. 직접 빚은 만두가 특히나 맛있었습니다.

모리오카 냉면도 참 유명한데, 야끼니꾸도 좀 곁들여서 먹어봤습니다. 생각보다 칼칼하고, 면은 좀 쫄면느낌인데 은근히 계속 생각나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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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전문 이자까야를 한번 더 갔습니다. 큼직하고 신선한 해산물을 잘 요리해서 모든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에다마메도, 제철의 싱싱한걸 바로 삶아서 처리한것은 향과 단맛이 우리가 먹는 냉동 에다마메와 완전히 다릅니다.

마지막 식사는 초밥이었습니다. 가격도 싸고 너무 맛있는데다 접객도 친절해서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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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다가 먼난 친구들이라 이번 여행도 실컷 먹다가 끝났네요. (관광지나 자연경관 같은데는 관심도 없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계속해서 즐길수 있는 오늘에 감사하며 또 다음 여행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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