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emove();
const img = document.createElement('img');
img.src = $event.target.src;
img.className = 'max-w-full max-h-full object-contain rounded-lg';
o.appendChild(img);
document.body.appendChild(o);
}
">
저는 30대 보호자에요
다니던 회사도 퇴사하고 1년은 아빠에게 집중하고싶어서 수술 방사선 항암하는시간을 모두 함께 보내고있어요
아빠가 아프기시작하면서부터 아빠 지인분들에게 연락이 참 많이와요
뇌 특성상 수술이후 아빠의 인지가 온전치않아서 주보호자인 제가 아빠에게 오는 모든 연락을 대신 받고있습니다
고모들 삼촌들 아빠지인들 엄마지인들 등등
수많은 사람들이 한마디씩만해도 저에게 쏟아지는건 백마디에요
아빠 몸상태가 어떠냐
왜 호전이 안되냐
ㅇㅇ가 좋다는데 들어봤냐
ㅇㅇ는 몸에 아주 안좋다고하더라
ㅇㅇ대병원에 명의가있다는데 가봤냐
암 ㅇ기는 몇년산다고하냐
재발되면 아주 손쓸수가 없다던데 어떡하냐
병원은 안옮기냐 등등
아빠 투병 6개월동안 저는 누구보다도 더 알아보고 더 공부하고 병에 대해 물으면 ai처럼 온갖 케이스를 다 들고와서 답할수있을정도로 모든걸 알아본 사람이에요
그래서 재발시에는 어떻게 할지 뭐부터 할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생각해놨는데 저런 연락을 받고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안좋은 감정이 올라와요
진짜 걱정하는거 맞아?
그렇게 걱정스러우면 와서 얼굴이나 한번 보지
생존기간은 왜 궁금해?
그만 좀 떠들었으면..
제가 마음의 여유가 하나도 없어서 그런건지
병에 걸리면 저런 이야기를 다들 많이하는건지
긴 연휴 앞두고 아빠 핸드폰과 제 핸드폰이 울릴때마다 머리가 지끈거려요
그냥 아무도 아빠 병 걸린거 몰랐으면 좋겠다 싶을정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