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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엄마 3주기인데, 늘 아빠가 지방에 혼자계셔서 마음이 쓰이긴했어요
자주 들여다보고싶었는데 저도 작년여름부턴 임신에 출산, 육아까지 하면서 솔직히 4시간 거리를 가지는 못했어요ㅠ
어제 아버지가 올라오셔서 할 얘기 있으시다더니
만나는 여자가 있고 내년 봄에 재혼을 말씀하시네요..
뭐 아빠인생이라는거 머리론 다 이해합니다만,,백번 헤아려보려고 하지만 ㅠ
가뜩이나 아이키워보니 엄마 생각만 가득하고 ㅠㅠ 아직 엄마 보낸거 실감도안나는데
엄마생각나서 이모조차 만나기 힘든데 아빠까지 저러니 그냥 고아가 되는 기분입니다..
무슨 재혼이냐고 연애만 하시라고 저희가 너무 부정적으로 반응했는지,
저희 남매 반응이 엄청 서운하셨나봐요
아빠 외로움을 몰라준다네요.. 물론 아빠가 엄마에게도 무척 잘하셨습니다...
근데 저희도 너무 외로운 연휴에요
정말 아이낳아보니 엄마 생각이 매일매일 숨막힐정도로 나거든요ㅠ
엄마가 너무많이 그리워요
왜 엄마는 먼저 떠난바람에 이런 일까지 내가 겪어야하는지,, 밉기도하고
엄마 너무 안됐기도하고. 평생 아빠 뒷바라지했더니 이제 편한 노후는 다른사람이 들어와서 누릴것도 화가나고..
아빠옆에 다른분이 계실 것을 볼 용기도 안나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반대한다고 되는것도 아닐거같고,, 예전의 우리가족은 더이상없겠죠?
너무 많이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