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

모
모카치노I직보
2025.10.11 19:50 | 조회 1.8k

​

전 보호자고 엄마는 직장암 3기 추정으로 알고 있었고

방사선치료만 25번 중에서 반 받으신 상태였어요.

​

추석연휴에 방사선치료 한번이 있어서 제가 모시러 갔더니

갑자기 체중도 더 빠져있고 인지능력도 떨어져있고

식사도 못하시고 약도 못드시고 장루 수술하셨었는데

장루도 안달고 소변보러도 못가시더라구요.

아예 거동이 안되셔서 차 불러서 급하게 응급실로 밀고 들어갔어요.

​

집안에서 넘어진것 때문에 얼굴에 상처가 있어서 머리 CT 찍자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기다렸는데

​

​

뇌에 종양이 있다네요..

​

그래서 종종걸음걷고 균형 못잡아서 넘어진거고

인지능력 떨어진것도 종양이 뇌를 눌러서 그런거라구요.

뇌 안에 이미 물길도 막혀서 물도 찼어요.

​

분명 추석 전까지만 해도 대화가 됐었는데

마치 치매환자분들처럼 행동하세요.

혼자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서 허공에 말하세요..

​

신경외과는 일반병동 입원만 가능한데 상주보호자나

간병인 두긴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사정해서 일단 중환자실 들어갔는데 3일있다가 일반병실 가라고 해서 일단 집으로 모셨어요.

​

뇌는 전이는 아니고 양성 종양 같은데 위치가 위험하고

연세도 있으시고 지금 체중도 엄청 빠져서 뼈밖에 없으신 상태라 뇌에 방사선을 쬐서 수술을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거에 반응 없으면 머리 여는 수술하구요.

​

근데 의료진도 이걸 한다고 해서 예전처럼 돌아간다거나 아님 지금의 상황보다 나아질지는 모른다고 하시구요.

​

사실 직장암 방사선치료도 엄청 힘들어하시고 현재 하기 힘들다고 방사선학과 쪽에서 판단해서 잠정 중단됐구요.

저희한텐 3기 추정이라 하셨는데 차트보니 직장암 4기라고 적혀있었구요.

​

​

다음주까지 치료지속여부를 결정해야하는데 어렵네요.

엄마가 응급실가셔서 정신 돌아오셨을때 하셨던 말씀이

이제 편안하게 쉬고싶다라고 하셔서 .. 원래 삶의 의지가 강하셨던분이었는데 .. 참 슬프네요.

​

​

여기 계신분들이 만약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어떤 결정을 하실지 궁금해요.

Naver
목록으로

댓글

9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