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전원 고민중인 위암 환자 가족입니다.

노력I위보
2025.10.11 20:01 | 조회 1.3k

안녕하세요.

저는 위암 4기 아버지를 돌보고 있는 보호자입니다.

현재 ㅅㅂㄹㅅ(본원)에서 항암 5차 주사를 맞았고, 치료 시작 후 석 달째 입원 중입니다.

상급병원의 주치의 말씀으로는 생각보다 오래 버티고 계신다고 하지만,

아버지께서 최근 체력적으로 많이 지치셨고, 복수 흉수 담즙 배액관을 달았으며,

지속적인 입·퇴원(2주 간격으로 본원→ 상급병원 이동)을 반복하다 보니

몸과 마음이 모두 한계에 다다른 상태입니다.

저희 가족도 서울 생활이 길어지면서 점점 지치고,

환자분 본인도 “이제 집 근처 병원으로 내려가고 싶다”고 말씀하십니다.

현재는 진주나 부산 쪽으로 전원(항암주사를 지방에서 맞을수있는지)을 고민 중입니다.

다만 항암 치료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전원 시 치료가 중단되거나, 케모포트·드레싱 관리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큽니다.

한방병원에도 잠시 있었지만,

보조치료 중심이라 암 진행 억제에는 직접적인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항암을 계속 이어가면서,

생활 여건이 좀 더 편한 지역 병원으로 옮기려 합니다.

아직 호스피스 병동으로 전환하자는 얘기는 본원에서도 없었고,

저희도 현재로선 그런 계획이 없습니다.

다만 앞으로의 치료 방향과 환자 컨디션을 고려해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한 환경에서 치료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혹시 비슷한 상황에서 지방으로 전원하신 분, 진주나 부산 지역에서 항암치료 잘 이어갈 수 있는 병원 아시는 분, 전원 과정에서 주의할 점(서류, 일정, 드레싱 등)

공유해주시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Naver
목록으로

댓글

30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