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도움 요청드립니다] 림프종 알찹 항암 4회차 중 극심한 통증으로 너무 힘든 상황입니다

선행l자육보
2025.10.12 10:56 | 조회 707

[해결 완료 / 2025-10-13 내용 추가]

일요일에 통증의학과를 급히 방문했는데 진단 결과 골반 틀어짐으로 인해 엉덩이 뼈가 비틀리며 신경을 심하게 누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이런 경우에는 진통제가 잘 듣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며(염증이나 통증 신호의 문제가 아니라 기계적 압박이기 때문인듯싶습니다..) 신경차단주사를 놔주셨고 현재는 묵직한 느낌은 남아있지만 통증이 많이 완화된 상태입니다.

항암치료로 근육량이 줄고 몸의 회복력과 균형 유지력이 떨어졌을 가능성과

운동 부족으로 골반 주변 근육(둔근, 코어, 요근 등)이 약해져서 틀어짐을 지지하지 못하고

오랜 시간 앉는 자세가 골반을 한쪽으로 더 기울게 만들어 신경 압박을 유발한것이 아닌가..싶습니다. 앞으로 남은 항암 일정은 큰 탈 없이 무사히 마무리되기를 바랄뿐입니다..

어머니가 미만성 대B세포 림프종 4기로 알찹(R-CHOP) 항암치료 4회차까지 진행 중입니다. 3회차 후 CT 중간평가에서는 암덩어리들이 많이 작아졌다는 희망적인 결과를 받았어요.

올해 6월 처음 발병 당시에는 육종암으로 오인되어자궁, 양쪽 난소, 사타구니 림프절을 절제하고 방광 일부도 긁어내는 큰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특히 오른쪽 사타구니 쪽(폐쇄신경이 지나가는 부위) 에도 암이 있어 그 부분 신경을 일부 긁어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부·방광 주변에 미세한 잔존암이 남아 있었고 이후 조직검사 결과 미만성 대B세포 림프종 4기로 확진되어 항암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알찹 4회차까지는 큰 부작용 없이 잘 견뎌오셨는데 위 이미지와 같은 위치에서 통증이 심해 일어서지도 못하고 누워 있어도 극심한 통증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른쪽 엉덩이 근육이 부어 있고 만지면 딱딱하게 뭉쳐있습니다.. 해당 부분을 꾹 누르면 오른쪽 엉덩이바깥쪽부터 허벅지 바깥쪽 부분이 극심하게 저리다고하십니다..

참고로 류마티스관절염 기저질환으로 골반이 틀어져있고, 척추측만증도 있어요..

진통제는 울트라셋이알세미서방정, 트리톨서방정 모두 효과가 전혀 없습니다. 혈액암 교수님께서는 암성 통증은 아닌 것 같다 하시며 정형외과 진료를 권하셨습니다.

토요일에는 연세세브란스 응급실, 이어서 세란병원 응급실도 방문했지만 특별히 해줄 수 있는 처치가 없다는 답변만 듣고 근육이완제만 처방받고 귀가했습니다. 진통제는 더 강한건 처방이 불가하대요..

일요일인 오늘도 통증이 너무 심해 인근 통증의학과에 내원 중입니다. 여기선 통증을 잡을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수술 후 일부 신경을 건드린 상태이긴 하지만

그전까지 수술후유증이라곤 복통뿐이었는데 이번 통증은 이전과 달리 갑자기 심해진 양상이라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지금 상태로는 5회차 항암도 딜레이될 가능성도 배제하진 못할것같아요...

혹시 알찹 항암 중 비슷한 부위 통증(골반·엉덩이·치골 주변) 을 겪으셨던 분이나,

신경 관련 통증으로 고생하신 경험이 있는 분 계시면 조언이나 병원 추천, 진료과 방향(정형외과 / 통증의학과 / 신경과 등) 부탁드립니다.

너무 답답하고 어머니가 통증으로 하루종일 울 정도라 혹시라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던 분들의 이야기나 조언이 정말 절실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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