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함께 웃고, 위로하며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주셨던 등산오리님(김진화님)께서
오늘오전 조용히 우리 곁을 떠나 하늘로 가셨습니다.
항암과 수술,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늘 따뜻한 말 한마디로 저포함 주변 환우들에게 용기를 주시던 분이었습니다.
진화언니의 마음을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되어,
이 소식을 전하며 함께 등산오리님의 천국가시는길
기도부탁 드리고자 글을 올려요.
언니는 호스피스 권유에도
마지막 희망을 놓지않고 신촌 세브란스로 와서
처지도 받고,항암도 하려고 기다렸어요.
그때 입원한 언니를 처음 만났을때 해맑게 웃고
예뻤던 모습이 아직도 선해요.그때 언니가 너무 믿기지 않는다고 더도말고 6개월만 더 살 시간이 있다면 좋겠다고 했던말이 너무 맘아팠어요.
용기잃지 않고 의지가 강했던 언니여서 그뒤로도
톡으로 서로 응원하고 위로하고 지냈어요.
항암을 할수없는 상태로 다시 2차병원으로 옮겨져서
콧줄과 함께 몰핀없는 병원서 통증을 견뎌가며 지냈어도 웃음잃지 않았던 모습이 맘이 아픕니다.
최근 일주일 전까지도 서로 병상에서 서로 까까머리자란 사진도 주고받으며 근황도 전하고 대화 나누던
언니는 마지막 담관 스탠트 시술 다녀오기전
두려워했고,
다녀와서도 아프다 했던 얘기를 하며
좋아져서 그곳에선 사이람자 항암은 할수 있다고
희망가졌던 언니를 응원했는데 ㅠ
마지막 대화가 됐네요...
등산오리 (김진화 언니)
그동안 고통 많으셨던 시간 모두 내려놓고,
이제는 부디 편안한 곳에서 아픔 없이 쉬시길
바랍니다.
등산오리님을 기억하며,
잠시라도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고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