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호스피스 입원 6일차

소박한마음I 육보
2025.10.15 11:05 | 조회 923

삼일전 패치를 두개에서 하나로 줄인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제 갔더니 엄마가 많이 또렷한

정신이셨어요

헛말도 별로 없으시고 식사를 제때 반공기씩 드셔서 그런지 손떨림도 없어지셨더라구요

여전히 소변보시고 손도 씻고 오시고 뭐하나 달라진게 없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저와 면담을 하시는데 피검사수치가 더 나빠지셨다고 좋지않은 말씀을 전해주시더라구요 후복막쪽이 통증이 가장심하다고도 하셨구요 오히려 호스피스 입원후에는 통증도 잘 없으셔서 안심중이었는데 덜컥 겁이 나더라구요

저녁을 드시면서 우시더라구요 이승에서 밥먹을수있는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하시면서 ..

제가 보고싶은 사람있냐 여쭤본 질문에는 곧 죽는대?라고 하시는데 많이 혼란스럽더라구요

본인도 죽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어있으신데

내가 너무 돌아가실것만 생각하고있는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너무일찍 병원에 들어왔나 싶기도 하고

이래저래 생각이 많은 하루였어요

참 어린자녀 있으신분들 병원에 자주 데리고 오시나요??여긴 장례식장이랑 통로가 하나라 연결이 되어있어 안치실가는걸 이틀전 시어머니와아이들이 봤어요

아이들을 보고싶어하시는데 자주 데리고 오는게 맞는건지 살짝 고민스럽네요

Naver
목록으로

댓글

2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