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 중단 결정 후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슈
슈우웅ㅣ직보
2025.10.25 07:29 | 조회 1.3k

직장암 간전이 77세 아빠예요. 수술 불가 생명연장을 위한 고식적 항암을 진행하고 있으며, 병 진단 후부터 지금까지 40일 정도 입원해 계셨습니다.

​

1차 항암은 부작용 없이 진행됐지만

표적항암제가 추가된 2차 후에는 혈변, 어지러움, 섬망, 호중구 수치 600대로 떨어짐, 부비동염으로 인한 심한 기침, 헤모글로빈 수치 감소로 수혈 등을 했습니다.

​

여러 약물과 수혈로 3차 항암할 컨디션을 만들어 놨지만, 제가 보기에는 뼈밖에 안남은 아빠가 지금 당장 항암을 하면 다시 일어나시기 어려울 것 같아 어제 3차 항암을 일주일 미루고 요양병원에 입원했습니다.

​

아빠가 앞으로의 항암 여부는 저에게 결정하라고 합니다. 제가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하지 않겠다고요. 약간 인지 기능이 떨어지신 것 같기도 합니다. 이치에 맞지 않는 이야기를 종종 하시는 걸 보면요.

​

제 마음은 항암 중단으로 기울었습니다. 항암을 다시 시작하면 누워만 있다 돌아가실 것 같아서요.

​

어제 요양병원에 오셔서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죽음을 앞당길 수는 있겠지만 면역치료도 받고 운동도 하시면서 대학병원에서보다 편안한 삶을 사시는 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

그런데 이후 암성 통증이 걱정됩니다. 암성통증 없이 편안한 삶을 살다가 가시면 좋겠다는 게 지금 저의 바람입니다.

​

암성 통증이 진행되면 호스피스로 전원하셔야 하는 건가요? 요양병원 이후에는 어떤 단계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제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으면 될까요?

​

​

​

​

​

Naver
목록으로

댓글

3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