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치료 중단에서 TS-1으로 처방받았습니다.

사
사랑하는아빠l췌보
2025.10.31 21:49 | 조회 993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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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췌장암)가 젬아 1-3까지 하셨는데

항암할 때마다

백혈구수치와 호중구수치가 너무 떨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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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도 스텐드 시술 후 진료에서

교수님이 암이 빨리 크고 부작용이 커서 치료를 중단한다고 하셨습니다.

올해 못넘긴다고도 하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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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연세가 많으셔서 사실 항암 하실 때 불안불안 했었기에

저는 교수님이 항암 치료를 중단한다고 하셨을 때 사실 안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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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항암을 받으려고 하셨던 아버지는 달랐습니다.

찾아보니 암진단보다 재발보다 치료중단이 훨씬 더 큰 충격이었다는 글을 보고

아빠도 그러시겠구나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경구항암제라도 말씀 드려볼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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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이 항암치료 중단하신다고 하셔서 호스피스 외래 잡아놓고

어제 본원 진료 때 호스피스 소견서 받으려고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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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교수님이 아무것도 안하기 그러니까

젬아보다는 부작용이 적은

TS-1을 마지막으로 해보자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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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한 항암치료를 말씀하셔서

호스피스 소견서는 말씀도 못드리고

호스피스 대기를 걸기 위해 받아야 하는 외래를 전부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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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상태는 담도 스텐트 시술 받기 몇일 전까지는 산책도 하고 하셨는데

이후 정말 급격히 기력이 떨어졌어요.

집 밖에 안나가시고

계속 누워계시고

항암을 안하니 식욕은 있으신데

식사만 하면 배가 뜨거워지고 빵빵해져서

밥을 조금 드시다가 죽을 드시다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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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얼마 전엔 6개월을 못넘기겠다 하시더니

몇일 전엔 3개월을 못넘기겠다 하셨다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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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 동네 병원갈 땐 지팡이를 짚으시더니

오늘은 휠체어를 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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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본원에서 담도 스텐트 찌꺼기를 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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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오늘은 항암약 못 드시겠다고 내일부터 드시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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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마취를 해서 그런지 저녁까지도 발음이 부정확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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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통증은 조금 있으신 것 같은데

진통제는 안드시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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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아랫배가 팽팽해지고

변비가 있어서 몇가지 약을 드시고 계신데

요즘 식사량이 적어서 그런지 약에 취해 있으신 것 같아요.

(검사로 금식할 때는 약을 못드시는데

약을 안드실 때는 이전처럼 목소리도 크고 눈빛도 살아있고 의식도 또렷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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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마르셨는데

발이 많이 붓고 찹니다.

8월에 받은 젬아 부작용이 뒤늦게 나타나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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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항암약을 안드시길 바라는데

아버지는 먹으나 안먹으나... 하는 생각에 한번 먹어보자 하는게 아닐까 싶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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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엔 교수님이 올해 못넘기신다고 하셨고

항암을 중단한지 거의 2달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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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약을 드시면 지금 상태에서 더 힘들어지실까 싶어

걱정이 한가득입니다.

​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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