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러브미라는 영화를 봤어요

전화위복을l자경본
2025.11.02 09:29 | 조회 418

러브미라는 영화를 봤어요

세상에 인간이 다 사라지고 난 후

인간의 감정이 데이터로 남아요

영화에선

인터넷 유투브 SNS 기타등등의 인간정보를

데이터화해서

인간 스스로 인류가 멸하는 날

위성으로 쏘아올려요

바다에 부표로도 남기구요

먼 시간 데이터 집합체로 떠돌던 것들이

스스로 정보를 선택하고

학습하고

서로의 관계를 만들고

감정을 입고

자아를 구축해요

물론 그 자아는

데이터를 취사선택해 만든

허상에서 시작하지만

감정을 입어가며 점점 구체화되어

종국에는 선택한 캐릭터를 넘어

자신들만의 세상을 만들어가요

타임라인의 구애없이

무한한 시간 속에서

스스로 캐릭터를 선택하고

나라고 믿고

있는줄로 믿으면 또 그렇게 되고

그 무엇도 될 수 있는 존재로요

그러니 마음을 더 가볍게

존재한다는 감정을 느낄 수 있음을

기뻐고 감사히 여겨야할까요

잠도 안오고 영화보느라 날 샜는데

횡설수설 그만하고

얼른 인슐린 맞고 식사해야겠어요

Naver
목록으로

댓글

1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