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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 글 써보네요.
아버지께서 췌정암 4기 진단 받으시고 항암을 시작한지 일년반 정도 되어갑니다.
몇 번의 약을 바꿔가는 과정을 그동안 거쳤고, 이번엔 더이상 항암이 무의미하다며 의사가 중단 결정을 하였습니다.
현재 4센치 정도의 췌장은 그 동안 그 크기가 조금씩 줄었다 늘었다 했구요, 간은 형태 정도 남은 상태 입니다.
종용표지자 수치 CA 19-9가 처음 1800대에서 좋을 때는 120까지 떨어졌다가 이번에 7000대로 증가한 상태구요.
현재 70대초반인 아버지 모습, 너무 그대롭니다.
젊은시절 운동을 하셔서 그런지 항암 중에도 운동을 열심히 해오셨고, 몸무게가 그 전보다 4-5키로 빠지긴 했지만 잘 유지하고 계시며 다행히 통증도 전혀 없으신 상태입니다.
오히려 잘됐다, 좋은 컨디션에서 더 운동하고 더 잘먹어보자고 서로를 다독였지만 사실 저를 포함한 가족들 누구인들 걱정하지 않겠나요. 아버지 의지는 강하시긴 합니다.
암을 다 없애지는 못하더라도 지금의 상태를 유지라도 하면 좋겠다는게 마지막 바램입니다.
그냥, 좋은 이야기든 조언이든 필요한 상황이라 처음으로 글 남겨봅니다. 현재 상황에서 운동과 식단 외에 해볼만한 것들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